'14안타 11득점' 키움, 대승에도 홀로 웃지 못한 '삼진 3개' 박병호 [ST스페셜]

입력2020년 07월 01일(수) 07:00 최종수정2020년 07월 01일(수) 00:28
박병호 / 사진=방규현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키움 히어로즈 타선이 모처럼 불방망이 휘두르며 최근 저조한 득점을 만회했지만, 단 한 사람 박병호만 웃지 못했다.

키움은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키움은 시즌 31승18패를 기록하며 선두 NC 다이노스(32승15패)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두산은 28승20패로 LG 트윈스에 공동 3위를 허용했다.

선발 등판한 좌완 이승호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2승(2패)째를 수확했고, 타선에서 장단 14안타를 뽑아내며 11득점을 올렸다. 특히 안방마님들이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7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이지영은 0-1로 뒤진 2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역전 2루타를 날렸고, 9-1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는 두산의 세 번째 투수 김민규의 2구째를 노려쳐 1타점 쐐기타를 날리는 등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쓸어 담았다.

또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동원은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김민규의 4구째를 공략해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두 선수 외에도 리드오프 서건창은 4타수 2안타 2득점, 중심타선인 3번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하위타선인 9번 박준태도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4번 타자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1득점으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1회말 첫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했으나, 이후 빈타에 허덕였다.

두 번째 타석인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말 2사 2루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특히 7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준태(우전 2루타)-서건창(볼넷)-김혜성(볼넷)-이정후(중전 안타) 순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또다시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 사진=방규현 기자

결국 박병호는 8회초 김주형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는 지난 6월25일 잠실 LG전에서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4안타(2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부활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11타수 1안타로 또다시 부진에 빠졌다. 6월27일과 28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두 경기 연속 무안타였고, 28일 경기에서는 4차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주말 KIA와 3연전 통틀어 9득점으로 키움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묵했지만, 지난해 한국시리즈 이후 올 시즌 처음 만난 두산을 상대로 4전 4패의 준우승을 분풀이라도 하듯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키움은 박병호를 제외한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박병호의 침묵으로 손혁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7월이 시작되는 만큼 박병호도 부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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