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법적대응, 악플러 근절 위한 팬과 소속사의 협업 [ST이슈]

입력2020년 07월 02일(목) 10:17 최종수정2020년 07월 02일(목) 11:02
하이라이트 / 사진=하이라이트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측이 또다시 법적대응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라운드어스)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이라이트 관련 법적 조치 진행 사항을 공지했다.

먼저 어라운드어스는 "최근 팬들의 제보와 모니터링으로 수집한 증거자료를 가지고 전문 법무법인을 통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요 대상은 하이라이트 및 하이라이트 멤버들에 대한 명예 훼손이나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을 포함하는 게시물 등이다. 각종 커뮤니티, 블로그, SNS 게시물, 포털 사이트 뉴스 댓글 등을 포함했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나 악성 게시물과 댓글 등으로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피해를 주는 사례에 대해서 따로 공지 없이 정기적인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어라운드어스는 지난 2018년에도 악플러들을 향해 강경한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칼을 빼든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2017년 1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됐던 바와 같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글과 댓글로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해 피해를 주는 사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 진위 여부에 관계없이 하이라이트 멤버들을 의도적으로 비방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치고, 영등포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당사는 이들을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고소한바,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법에 의거해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또 "앞으로도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료 수집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이라이트 이기광 / 사진=DB

여기에 어라운드어스는 이기광의 차트 조작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된 고소 건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알렸다.

소속사는 "해당 고소 건 역시 현재 사건 수사 진행 중에 있다. 보통 사건이 종결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며 "아티스트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한 의지는 확고하니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김근태 국민의당 청년비례대표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언더마케팅회사 '크레이티버'가 불법 해킹 등으로 취득한 일반 국민들의 ID로 음원 차트를 조작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에 연루된 가수로 이기광 등 다수의 팀을 실명 지목했다.

기자회견 직후 어라운드어스는 "이기광 음원과 관련해 그 어떤 회사에도 조작을 의뢰하거나 시도한 적이 없다. 계속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아티스트 명예를 훼손시키는 일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실제 소속사는 수일 후 김 후보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소속사는 "확인도 한 번 해보지 않고 성급히 가수의 실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정보를 공개하고, 그 내용을 접한 사람들에게 마치 그 내용이 사실인 듯한 인식을 심어줬다"면서 "해당 아티스트가 성실히 활동하며 쌓아올린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일 또한 근절돼야 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해 불법 사재기 및 음원 조작이 없었음을 말씀드린다. 본 사건으로 수사를 받게 되면, 필요한 모든 자료를 다 제출하며 협조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경우 형사 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모든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10년 동안 정말 성실히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쌓아올린 이기광이라는 아티스트의 신뢰도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기공지한 대로 어라운드어스는 하이라이트 악플 근절과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강경 대응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팬들 역시 어라운드어스의 기조 유지와 꾸준한 피드백에 환대를 보내고 있다. 팬들은 악플러 제보 열의를 불태우며 어라운드어스와 협업을 이뤄나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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