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숙현 선수 억울함 풀어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올라와

입력2020년 07월 02일(목) 10:53 최종수정2020년 07월 02일(목) 10:53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도자, 선배 선수들의 가혹 행위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진상조사와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유족들은 최숙현이 전 소속팀 경주시청 지도자와 선배들의 괴롭힘에 시달렸으며, 결국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렀다고 조사와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최 선수의 지인들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관련된 내용이 담긴 글을 게재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트라이애슬론 유망주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서 청원자는 "지난 26일 23살의 어린 선수가 그 꿈을 펼쳐보기 전에 하늘의 별이 돼 떠났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남았다. 어머니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메시지에 나온 '그 사람들'의 죄를 물어야 하기 때문"이라면서 "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간 관계자들을 일벌백계하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전했다. 현재 이 국민청원에는 1만9000여 명이 동참했다.

또한 '폭압에 죽어간 고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해결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에도 약 4600여 명이 동의를 표했다. 청원자는 "최숙현 선수가 비록 살아있을 때는 누리지 못했던 평안을 죽어서만큼은 편히 누릴 수 있도록, 가해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 그리고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대한철인3종협회는 1일 성명을 통해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에 따라 협희가 할 수 있는 빠르고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도 입장문을 내고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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