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망가질 것 같아"…갓세븐, 사생팬 향해 매년 고충 토로 [ST이슈]

입력2020년 07월 03일(금) 18:14 최종수정2020년 07월 03일(금) 18:14
갓세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사생팬들로 인해 끊임없이 몸살을 앓고 있다.

영재는 2일 자신의 SNS에 "샵 앞에 오지 말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협박이냐. 카페에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거 몰래 찍고 '이거 올려도 되냐'고 물어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 인생 망가지는 거 보고 싶으면 올리고 느껴라"라고 경고했다.

영재가 사생팬에게 경고의 말을 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SNS를 통해 한 차례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영재는 "제발 한국 사람이든 외국 사람이든 전화 좀 그만하길. 진짜 정신 나가는 거 보기 싫으면"이라며 "밤낮 가리는 거 없이 전화하니까 잠도 못 자고 돌아버리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걱정한답시고 문자하고 카톡하고 전화를 하냐. 그게 더 스트레스고 그게 더 미치겠으니까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2018년 11월에는 "말이 말 같지 않냐.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맨날 모르는 사람이 연락 오면 기분 좋냐"며 "좋은 말로 몇 번 말해도 듣지를 않는다"고 토로했다.

사생팬으로 인해 사고까지 당했던 갓세븐이다. 지난 2016년 9월 갓세븐 멤버 잭슨은 중국 스케줄을 마치고 공항으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잭슨이 탄 차량을 따라오던 팬의 차량에 의한 사고였던 것. 이로 인해 잭슨은 부상을 입었고 목적지에 도착 후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아야만 했다.
갓세븐 영재 / 사진=DB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아티스트가 탑승한 차량을 쫓는 행위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본인을 포함해 주변 모든 분들에게 심각한 사고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본인은 물론 타인의 안전을 위협하며 공공질서를 훼손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JYP는 이후에도 사생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수차례 알렸다. 소속사는 "범죄 의식 없이 아티스트 인격권을 침해하는 범법 행위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아티스트의 건강한 활동을 저해하는 행위는 선처 없이 민·형사상 조치를 지속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영재의 고충 토로에 JYP는 다시 한번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수사 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건 중 일부는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법정 대리인 진술을 완료했고, 합의 및 선처 불가함을 명확히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아티스트와 소속사가 계속해서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사생팬들의 사생활 침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사생팬들에 대한 법적 처벌이 쉽지 않으며, 실제로 처벌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처벌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피해가 줄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소속사 입장에서는 팬과 사생팬을 분류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두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

많은 아이돌들을 위해서라도 더 나아가 '사생팬'이라는 명목하에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스토킹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법적 제재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팬'임을 앞세워 아무렇지 않게 범법 행위를 행하고 있는 이들 사이에서의 자정작용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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