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가사 보고 힘들어서 SNS 언팔" [전문]

입력2020년 07월 03일(금) 19:01 최종수정2020년 07월 03일(금) 19:02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우지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가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탈퇴한 전 멤버 우지윤과의 불화설에 입장을 밝혔다.

안지영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 친구의 탈퇴가 공식화되기 전, 너와 얘기할 당시 쉬고 싶다고 했다. 차후 회사와 얘기할 때 그 친구 본인의 진로 문제로 탈퇴를 희망한다고 했다. 아시다시피 '자필 입장문'에서도 마찬가지"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탈퇴가 공식화될 때 우지윤으로부터 회사 동료 아티스트, 스태프, 주변 지인들은 나와 잘 마무리됐다고 들었다. 활동하는 동안에 회사에서 어느 것 하나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게 없는데 안 좋게 끝났다는 말이 이해가 안 간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낯선아이의 '도도'와 '섬'의 가사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다. 의도가 어찌 됐건 누가 봐도 내 얘기 같아서 한동안 힘들었다. 매주 심리 상담을 받고 우울증으로 힘들었다.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던 불면증과 싸워야 한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안지영은 "내가 언팔한 이유를 보니 이제 속이 시원하냐. 나도 사람이고 감정이란 게 있다. 그리고 개인 SNS인데 팔로우를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이런 일로 이슈화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 친구의 변화와 시도는 응원한다. 그렇지만 비교해 가면서까지 누가 잘났니 못났니 하면서 볼빨간사춘기 노래로 공감 받고 위로받던 사람들과 팬분들의 소중한 추억을 함부로 대하지 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우지윤은 4월 볼빨간사춘기에서 탈퇴했다. 이후 안지영과 우지윤은 불화설에 휩싸였다. 우지윤의 곡 '도도'와 '섬'의 일부 가사가 안지영을 저격해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서로 SNS에서 언팔로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 이하 안지영 SNS 글 전문

그 친구의 탈퇴가 공식화 되기 전 저와 얘기할 당시에 쉬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고, 차후 회사와 얘기할 때 그 친구 본인의 진로 문제로 탈퇴를 희망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자필 입장문'에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탈퇴가 공식화되던 즈음, 그 친구로부터 회사 동료 아티스트와 스태프들, 주변 지인들은 저와 잘 마무리했다고도 들었어요. 활동하는 동안에 회사에서 어느 것 하나 부당한 대우 받은 것 없었는데, 안 좋게 끝났다는 말도 이해가 안 가요.

낯선아이의 '도도'라는 곡의 가사를 몇 번이나 보고 또 봤어요. '섬'도 마찬가지고요. 의도가 어찌됐던 저는 누가 봐도 제 얘기인 것 같아서 한동안 너무 힘들었었어요. 36초짜리 곡의 가사 안에 '넌 날 밀어버리고' '가스라이팅' '자기 합리화' '다행이야 난 나가' 등등. 실시간 검색어에 하루 종일 오르내리고 악풀과 비난, 추측성 기사….

매주 심리 상담받고 우울증으로 힘들어요. 매일 밤마다 꿈에 나와서 괴롭히고 불면증과 싸워야 해요. 그래서 더이상 견딜 수가 없었고 볼 때마다 힘들어서 언팔한 겁니다.

제가 언팔한 이유를 보니 이제 속이 좀 시원해지셨나요?

저도 사람이고 감정이라는 게 있어요. 그리고 제 개인 사회관계망 계정(SNS)인데 팔로우 하든 말든 무슨 상관입니까. 이제 이런 일로 이슈화되고 싶지 않아요.

그 친구의 변화와 시도는 응원해요. 그렇지만 비교해가면서까지 누가 잘났니 못났니 하면서 볼빨간사춘기 노래로 공감하고 위로받았던 사람들과 팬 분들의 소중한 추억을 함부로 대하지 마세요.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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