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국물 붓고 식칼 던지고' 한국체대 핸드볼부, 선배가 후배 폭행

입력2020년 07월 03일(금) 20:13 최종수정2020년 07월 03일(금) 20:1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국체대 남자 핸드볼부에서 선배가 후배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돌입했다.

강원도 춘천경찰서는 3일 "한국체대 핸드볼부 소속 A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체육계에서는 지도자, 선배 선수들의 가혹 행위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으로 국민들이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이번에는 한국체대 남자 핸드볼부에서 가혹행위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체대 남자 핸드볼부는 지난달 15일 강원도 춘천의 한 수련원으로 2박 3일간 합숙 훈련을 떠났다. 이 때 3학년생 A씨가 2학년 B씨와 1학년 C씨를 얼굴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하는 과정에서 후배들에게 식칼과 그릇을 집어 던지고 라면 국물도 부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도망을 나와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다. 반면 C씨는 신고가 이뤄질 때까지 A씨에게 계속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 주 피해자들을 불러 조사한 뒤 가해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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