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권민아→모모랜드 연우까지, 탈퇴 뒤 숨겨진 '또 다른 이유' [ST이슈]

입력2020년 07월 04일(토) 11:45 최종수정2020년 07월 04일(토) 11:45
권민아, 모모랜드 연우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의 괴롭힘에 탈퇴를 했다는 진실을 밝혔다. 사과를 받았다는 상황을 알리며 전날 하루를 뜨겁게 달궜던 논란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번엔 모모랜드 연우가 의미심장한 글을 공개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탈퇴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 추측이다.

4일 오전 권민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선 오늘 제 감정을 스스로 참지 못하고 하루종일 떠들석하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 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글을 올렸다.

이어 자신을 괴롭혔다고 밝힌 멤버 지민으로부터 사과를 받은 상황을 알렸다. 하지만 글에서는 여전히 지민에 대한 앙금이 남아 있는 모습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몇시간 전, 모든 멤버와 매니저분들이 제 집까지 와줬다. 대화를 했다. 처음에 지민 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왔다. 실랑이를 하다가 언니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그래도 미안하다라는 말은 계속 들었고 솔직히 제 눈에는 진심어린 사과를 하러 온 모습은 아니었지만 이제 이 얘기를 정리해야하니까. 저도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서 소란 피우는 일 없게 하겠다"고 전했다.

꽤나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이 글의 발단은 전날, 권민아가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그는 "어릴떄부터 집안 사정 때문에 돈을 벌어야 했다. 아빠 돌아가시고 대기실에서 한 번 우니까 어떤 언니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진다고 울지 말라고 대기실 옷장으로 끌고 가길래 내가 너무 무섭다고 했다"며 "그 언니 때문에 내가 자살시도를 했었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특히나 그가 해당 멤버 때문에 AOA를 끝내 탈퇴하게 됐다는 사실까지 폭로하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같은 글은 시작에 지나지 않았다. 그는 췌장암 투병 때문에 병상에 누워있던 아버지 때문에 힘들었을 때도 해당 멤버에게 폭언을 들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언니 덕에 난 매일 약 수십알 먹고 왼쪽 손목은 하도 그어서 시녕이 나가서 따갑고 저려. 근데 엄마 보니까 살아야겠더라고"라며 해당 멤버가 AOA 지민이었음을 폭로했다.

하지만 지민은 자신의 SNS를 스토리 기능을 통해 '소설'이라는 짧은 글을 게시했고 이에 분노한 권민아는 2차, 3차, 수차례에 걸쳐 강도 높은 폭로를 이어갔다. 결국 지민의 스토리는 삭제됐지만 자극을 받은 권민아는 자신의 손목 흉터를 공개하는가 하면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이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뜨거운 논란으로 떠올랐다.

이를 접한 팬들 역시 권민아의 상태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고 충격적인 연속 폭로에 충격에 휩싸였다. 다행이도 권민아가 이날 팬들에 대한 사과글과 함께 일단락 된 상황을 알려 안도케 했지만 수중 위로 떠오른 이 논란이 앞으로 어떤 양상을 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권민아의 폭로로 떠들썩했던 전날에 이어 이날에는 모모랜드 연우의 의미심장한 폭로 글이 등장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연우는 팬카페를 통해 "SNS 라이브를 켜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온다.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들이 있다"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없었다. 전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건 제게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다.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여러분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당 글이 공개되고 일각에서는 연우의 모모랜드 탈퇴와 연기자 전형이 본인의 의지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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