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떨어진 주말 극장가, '반도'로 다시 웃을까 [ST이슈]

입력2020년 07월 06일(월) 15:59 최종수정2020년 07월 06일(월) 17:45
반도 / 사진=영화 반도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극장가 주말 관객수가 절반으로 떨어졌다. 텐트폴(가장 흥행에 성공할 만한 작품) 영화 중 가장 먼저 출격을 앞둔 '반도'가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까.

6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3~5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45만2131명이다. 이는 지난 주말 사흘(6월 26~28일) 관객수는 99만9480명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진 수치다.

영진위의 6000원 할인권 이벤트가 끝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주말 총 관객 수는 지난 주에 비해 절반 이하로 감소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는 암흑기였다. 이 가운데 영화 '#살아있다'가 개봉돼 활기를 띄는 듯했다. '#살아있다'는 개봉 첫날 20만 관객수를 불러모았고, 2주 차에는 100만을 넘어서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그러나 영진위 이벤트와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추이가 높아지며 주말 일일 관객수 10만 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이 가운데 올여름 텐트폴로 영화 '반도'가 가장 먼저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반도'는 개봉 9일을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해 벌써부터 여름 극장가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반도'는 이날 오전 7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 점유율 31.2%, 예매 관객 수 3만913명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개봉 9일 전부터 폭발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

특히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IMAX를 비롯해 CGV 4DX, ScreenX, 4DX SCREEN, 롯데시네마 SUPER 4D, ATMOS까지 6포맷 특수관 개봉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스릴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도'는 2016년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은 '부산행'의 후속편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부산행'은 개봉 당시 1156만7662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천만 영화 대열에 오른 바 있다. 또 해외 반응도 남달랐다. '부산행'은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메인 무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부산행'의 명성에 힘입어 '반도'는 2020년 칸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은 물론 해외 185개국에 선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반도'는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위기의 극장가를 다시 웃게 만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도'는 1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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