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선수 아버지 "임오경 의원 발언 부적절, 안타까워 그랬을 것"

입력2020년 07월 07일(화) 09:02 최종수정2020년 07월 07일(화) 09:02
임오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지도자, 선배 선수들의 가혹 행위로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내린 가운데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최숙현 선수의 부친에게 전화한 내용이 논란을 일으켰다.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 최 씨는 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임오경 위원과) 두 번 통화했었다"며 "(임오경 의원이) '그렇게 (최숙현 선수가) 힘들어하는데 왜 거기 부산에 방치했느냐, 집으로 데리고 오지' 이러한 취지의 발언을 했었다. 내가 봐도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때 '저도 그것이 제일 후회스럽다. 그런데 의원님, 유족한테는 그런 말 하는 게 한 번 더 제 가슴에 못을 박는 기분이 든다'고 임오경 의원한테 이야기한 적도 있다"면서 "안타까워서 그런 얘기를 했었을 수도 있지 않냐"고 밝혔다.

이에 임오경 의원은 6일 TBS 라디오 '김지윤의 이브닝쇼'에서 "저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 최숙현 선수 부친이 '아이가 고등학교 때부터 많이 힘들어해서 자해도 하고 그랬다'고 말하는데 갑자기 눈물이 났다"면서 "'그냥 아이를 운동시키지 말고 데려가시죠' 그랬던 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임오경 의원은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따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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