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0일 개막…이소영·김효주·이보미 등 출전

입력2020년 07월 07일(화) 16:08 최종수정2020년 07월 07일(화) 16:33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아홉 번째 대회인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이 막을 올린다.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2억 원)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예선-6,491야드, 본선-6,388야드)에서 열린다.

주최사인 아이에스동서는 주택건설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환경사업, 해운사업 등 사업을 다각화해 건설에서 건자재까지 일관화를 이룬 종합기업으로, 올해 처음 KLPGA와 인연을 맺었다. 아이에스동서와 KLPGA는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의 성대한 첫 초석을 쌓으며 본 대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친 경남 지역에 단비 같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자 한다.

KLPGA투어를 처음 맞이하는 명품 골프코스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은 홀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다양한 풍광이 코스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선사해 KLPGA 선수들의 샷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코스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의 초대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KLPGA, LPGA 그리고 JLPGA 투어의 최상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골프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지난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과 더불어 여덟 개 대회에 출전해 여섯 차례 톱10에 드는 저력을 보여주며 KLPGA 대상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에 오른 이소영이 시즌 첫 다승자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다.

이소영은 "그동안 대회가 열리는 코스에서만 라운드를 돌았기 때문에 새로운 대회와 코스를 경험하는 것은 재미있을 것 같다"며 "대회가 열리는 스톤게이트는 한국의 웨이하이 코스라고 불릴 만큼 절벽과 자연 그리고 코스가 잘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답다고 들었다.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바닷바람과 좁고 짧은 페어웨이가 이번 대회 복병 역할을 할 것 같다. 그 점들을 고려해서 공략을 세울 예정"이라며 "우선 예선 통과를 목표하고, 최종적으로 톱10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으로 KLPGA 통산 10승을 이룬 김효주도 부상에서 복귀해 트로피를 노린다. 몇 주의 공백으로 인해 각 기록 부문 선두를 이소영에게 내어주며 대상포인트 3위와 상금순위 2위에 자리하고 있는 김효주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본 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효주는 "처음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늘 기대감과 재미가 가득한 것 같다. 기대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하며 "이번 대회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하면서 계획한 공략을 지키고, 원하는 쇼트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 목표들을 차근차근 이루어 톱10 안에 들기를 희망한다"고 목표를 말했다.

총상금 10억 원으로 열리는 본 대회는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우승상금 2억 원과 함께 대상포인트 70점이 주어진다. KLPGA 메이저 대회들과 동등하게 적용되는 포인트로 인해 각 기록 부문 경쟁에 더 큰 재미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걸린 대상포인트 70점과 우승상금 2억 원 그리고 시즌 첫 승을 위해 출사표를 던진 경남 출신의 최혜진은 각오가 더욱 남다르다.

올 시즌 참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진입한 최혜진은 "고향인 김해와 가까운 부산에서 새롭게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더욱 정감이 가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는 각오를 밝히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깊다. 하지만 올 시즌 아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 실수했던 부분들을 돌이켜보면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랜 인내와 도전 끝에 시즌 첫 우승을 알리며, 떠오르는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김민선5와 김지영2도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 가겠다는 각오다.

지난주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KLPGA 통산 5승을 이룬 김민선5는 "새로운 대회이기 때문에 코스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우선적이다. 코스를 돌아보면서 어떠한 마음가짐과 플레이스타일이 코스에 어울릴지 살펴볼 예정이다. 현재 샷감이 좋기 때문에 그 흐름을 이어 다시 한 번 훌륭한 성적을 만들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말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에서 연장 접전 끝에 3년 만에 우승을 이룬 KLPGA 통산 2승의 김지영2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대회라서 설렘과 기대가 가득하다. 첫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며 "어떠한 목표를 두고 대회를 참가하기 보다는 부산에서 멋진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밖에, 지난 5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퀸' 타이틀을 얻으며 상금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박현경,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으나 꾸준한 성적을 내며 상금순위 4위와 K-랭킹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임희정, 그리고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의 우승자 이다연 등 KLPGA 홍보모델이자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해 라인업을 더욱 화려하게 한다.

또한 LPGA투어에서 한국여자골프를 빛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LPGA 통산 5승 중 3승을 30대에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지은희를 필두로, KLPGA 통산 5승과 LPGA 통산 10승을 이루며 세계랭킹 6위인 김세영, 2019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신인상을 수상하고 세계랭킹 10위에 오른 이정은6가 부산에서 펼쳐지는 샷 대결에 참가해 세간의 관심을 끈다.

J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KLPGA에서 4승을 이루고, JLPGA투어로 넘어간 해에 2승을 알린 배선우와 KLPGA에서 7승을 이루고 JLPGA 통산 28승을 거두며 JLPGA투어 한국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안선주, JLPGA 투어 한 시즌 역대 최다 상금액을 돌파하며 한일 무대에서 큰 인기를 얻은 이보미도 참가 의사를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 소감을 묻자 이보미는 "좋아하는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라서 더 잘하고 싶고,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처음 가는 코스인 만큼 신중하게 돌아보면서 전략을 세울 예정이다. 시즌 여섯 번째 KLPGA 투어 대회인데 아직 톱10 기록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서 톱10에 들겠다"고 말했다.

각 투어 별 대표 선수들의 경쟁이 또다른 대회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20시즌 루키들이 매 대회 돌풍을 일으키며 정규투어에 슬슬 적응을 마쳐가는 모양새다. 대회가 거듭될수록 루키들의 이름이 리더보드 상단에서 자주 보이며, 신인상포인트 경쟁이 열기가 뜨거워졌다.

현재 선두에 있는 유해란, 2위 조혜림, 3위 현세린을 비롯해 지난주 맥콜-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Golf에서 상위권에 들은 노승희, 이슬기2, 전예성, 첸유주 등 쟁쟁한 루키들이 본 대회에 참가를 알렸다. 이번주 부산에서는 어떤 루키가 돌풍을 이끌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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