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 이레·'강철비2' 신정근→'사이코' 박규영, 이야기 이끄는 조연들 [ST이슈]

입력2020년 07월 28일(화) 16:31 최종수정2020년 07월 28일(화) 16:57
반도 이레 강철비2 신정근 / 사진=NEW,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보는 이들로 하여금 몰입하게 하는 것은 주연배우나 연출진만의 몫이 아니다. 극을 든든히 뒷받침하는 조연이 이야기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줘야 가능한 이야기다. 최근 드라마, 영화에서 주연 만큼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이들이 진한 여운을 남기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 이상을 선보이며 작품의 가치를 더욱 드높이는 '명배우'들이다.

최근 극장가의 히든카드라 불리는 '반도'의 흥행 뒤에는 강동원, 이정현 외에도 든든한 조연 배우들이 있었다. 특히 아역 배우 이레의 카체이싱 장면은 극의 장르적 재미를 고조시키며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에 마동석이 있다면 '반도'에는 이레가 있다. 이레를 캐스팅한 것은 행운이었다"며 극찬을 전하기도 했다.

연상호 감독의 말처럼 이레는 동생과 엄마, 할아버지까지 살뜰히 챙기면서도 좀비들 틈을 제치는 준이(이레)를 완벽히 소화했다. 또 화려한 운전 실력과 연기를 선보인 이레는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키며 분명 조연 그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반도' 이레의 배턴을 이어 받을 이는 바로 29일 개봉하는 '강철비2: 정상회담'의 신정근이다. 작품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렸다.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이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그 가운데 신정근의 활약이 주연 못지 않다. 영화 '터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끝까지 간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까지 다양한 역할로 연기력을 입증한 신정근은 이번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백두호의 부함장 장기석으로 분한다. 장기석은 잠수함 전투의 북한 최고 전략가로 당의 군사적인 결정에 반대해 부함장으로 강등된 인물이다. 투철한 군인 정신을 가진 만큼 북 위원장을 둘러싼 쿠데타에 의구심을 가지며 극도의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신정근의 카리스마가 빛을 발하는 극 후반부에는 남북한 정치적 이념을 떠나 인류애적 메시지가 한껏 돋보인다.

스크린 속에서 이레와 신정근이 활약을 도맡고 있다면 브라운관에서는 신예 박규영의 입지가 두드러진다. 박규영은 최근 방송 중인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강태(김수현)을 짝사랑하는 정신보건 간호사 남주리로 분했다.

그는 짝사랑하는 이를 향해 풋풋하면서도 서툰 행동으로 시청자들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또 고문영(서예지)를 향한 귀여운 질투 연기 역시 공감대를 자극하며 극의 몰입감을 도맡았다. 순애보의 모습을 보였다가도 주사 연기부터 진심 어린 고백까지 거침 없이 몰아치기도. 이야기 속 고문영의 강렬한 연기 못지 않은 박규리의 엉뚱한 매력을 두고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을 토대로 이야기의 중심을 잡고 이끄는 조연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까닭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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