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급 탄 김연경 "0 하나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여전한 입담

입력2020년 07월 29일(수) 14:50 최종수정2020년 07월 29일(수) 14:50
박미희 감독(왼쪽부터) 김미연 김연경 이재영 이다영 / 사진=노진주 기자
[용인=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김연경(흥국생명)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유럽에서 정상을 찍고 11년 만에 '친정'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은 김연경은 2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흥국생명연수원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참여하며 V-리그 복귀를 위해 몸을 풀었다.

지난 2005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김연경은 2009년 흥국생명을 떠난 뒤, 일본 JT 마블러스, 터키 페네르바체, 중국 상하이,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레프트로 자리매김했다.

'커리어 하이'를 맛본 김연경은 국내 무대 복귀를 선언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해외 리그 경기의 정상 개최가 불투명하고, 내년 도쿄올림픽 본선 무대를 위해 한국에서 뛰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 지난 6월 흥국생명과 연봉 3억5000만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서에 사인하고 4일 후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김연경은 첫 월급과 관련된 질문에 "고급 가방을 살까 생각하고 있다"고 답해 이슈를 만든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 전 첫 월급을 받은 김연경은 "가방은 사지 않았다. 충분히 있다.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고 웃으면서 "(지난 입단 기자회견에서는) 즉흥적으로 말했던 거다. 장난으로 이야기했는데 일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첫 월급을 제시간에 받아서 좋았고, 이전 연봉보단 적은 금액이지만 예상했다. '0 하나가 더 붙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했지만…"이라며 입담을 자랑했다.

자신보다 연봉을 많이 받는 '쌍둥이 자매' 이다영(6억원), 이재영(4억원)에게 '밥 약속'을 공개적으로 받아내기도 했다. 김연경은 "두 선수가 저보다 연봉을 많이 받기 때문에 밥을 얻어먹어야겠다. 이미 이야기해 놓은 상태다"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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