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장 혈투 끝에 NC 12-10 제압…4연패 탈출

입력2020년 08월 01일(토) 22:18 최종수정2020년 08월 01일(토) 22:18
두산 베어스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4연패를 탈출했다.

두산은 1일 오후 6시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2-10으로 이겼다.

이로써 4연패를 끊은 두산은 시즌 41승31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NC는 45승2무23패에도 1위를 지켰다.

두산의 선발투수 이영하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서는 정수빈이 3안타 3타점, 오재일이 3안타 1타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박건우가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NC 선발 마이크 라이트는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1볼넷 4실점(3자책)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노진혁이 3안타(1홈런) 2타점, 양의지가 1안타 2타점, 애런 알테어가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의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의 좌전 2루타와 상대 투수 폭투에 이은 페르난데스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NC도 반격에 나섰다. NC는 3회말 무사 2,3루에서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와 양의지의 2타점 좌전 안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4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정수빈의 2타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지만, NC가 곧바로 4회말 알테어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두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두산은 6회초 무사 1,2루에서 정수빈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든 뒤 8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최용제의 2타점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와 페르난데스의 1점 좌전 안타로 2점을 더 추가하며 8-4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도 만만치 않았다. NC는 8회말 노진혁의 투런 홈런, 9회말에는 모창민의 동점 2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에서 웃는 쪽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0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박건우의 희생플라이, 김인태의 적시 2루타, 오재일의 1점 안타 등을 묶어 12-8로 달아났다.

NC는 10회말 2점을 추격했지만, 더 이상의 추가 득점을 쌓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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