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도전' 안병훈 "우승 스코어 크지 않을 것, 내일 부딪혀 보겠다"

입력2020년 08월 02일(일) 10:24 최종수정2020년 08월 02일(일) 10:24
안병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높인 안병훈이 3라운드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각) 미국 테니스주 멤피스의 TPC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언더파(버디 6개, 더블보기 1개) 66타를 마크했다.

이로써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1위 브렌던 토드(미국)에게 1타 뒤진 2위에 자리했다, PGA투어 우승 없이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했던 안병훈은 개인 커리어 첫 PGA투어 우승을 정조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안병훈은 이날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8번홀에서도 9m 버디를 낚아채 기세를 올렸다.

순항하던 안병훈은 11번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드리며 더블보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안병훈은 이후 13번홀부터 16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올리며 흐름을 잡았다. 남은 17번홀과 18번홀에서는 파 세이브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병훈은 경기 후 "오늘 잘 된 면도 있지만, 반대로 안 된 점도 많았던 하루였다"면서 "전반부에는 티샷이 잘 맞아서 세컨샷 들을 잘 치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몇몇 홀에서 세이브를 잘 해서 점수를 줄이면서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보기 없이 버디만 두 개 한 것도 잘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11번 홀에서 물에 빠지기 전 까지 잘 유지했던 것 같다. 그린 보다 30야드 정도 더 볼이 날아갔는데, 클럽 선택을 잘 못 했던 것 같다. 너무 잘 맞았다. 그래서 그린을 오버 했다"면서 "대신 이후에 4홀에서 연속 버디를 해서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굴곡이 심한 하루였지만, 경기를 잘 치렀고, 이런 분위기를 내일 까지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안병훈은 내일(3일) 우승 도전에 대해 "우승 스코어가 그리 크지는 않을 것 같다. 16-17언더로 도망가는 선수는 없을 것 같다. 코스가 생각보다 쉽게 플레이되지 않는다"면서 "코스가 부드럽기 때문에 거리에서 손해를 본다. 그래서 일단 페어웨이를 지키고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처럼 샷을 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오늘 보다 어제 버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었었다"며 "보통 매일매일 변화를 주는 편인데, 그게 잘 되면 경기가 잘 풀리는 경향이 있다. 일단 내일 부딪혀 보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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