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팀 여수 거북선, 인천 EDGC 끌어내리고 2위 점프

입력2020년 08월 02일(일) 15:16 최종수정2020년 08월 02일(일) 15:16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도깨비팀 여수 거북선이 2위로 도약했다. 반면 인천 EDGC는 하루 만에 1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여수 거북선은 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 11라운드 3경기에서 인천 EDGC를 3-0으로 물리치며 5위에서 2위로 점프했다.

승리팀 여수 거북선의 선제 득점은 2지명 송혜령의 몫이었다. 송혜령은 중앙과 우변 백 대마를 포획하는 괴력을 선보이며 인천 EDGC의 4지명 김은선에게 153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이어 주장전으로 열린 장고대국에서 여수 거북선 김혜민이 상대팀 조승아에게 22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승리한 김혜민은 이번 시즌 8승3패를 거두며 다승 3위로 도약했다. 2일 현재 보령 머드의 최정 선수가 10승1패로 다승 1위, 서울 부광약품의 김채영 선수가 9승2패로 다승 2위를 질주하고 있다.

승부와 무관하게 열린 3국에서는 여수 거북선 3지명 이영주가 EDGC 박태희에게 323수 만에 백으로 5집반의 대역전승을 거둬 팀의 완봉승을 자축했다.

한편 2020 한국여자바둑리그의 팀 순위 다툼이 점입가경이다.

한 경기 마치면 변하는 1위 자리는 또다시 새로운 팀이 올라섰다. 경기 전 1위였던 EDGC가 5위로 떨어지고 부광약품이 어부지리로 1위를 차지했다. 1위부터 5위까지 다섯 팀이 모두 6승5패를 기록 중이다. 순위는 개인승수와 승자승, 해당 팀간 개인 승수 등 세부 지표에서 갈리면서 혼전을 거듭 중이다.

2일 오후 6시30분 속행될 11라운드 4경기는 부안곰소소금과 포스코케미칼이 맞대결을 펼친다. 개별 대진은 허서현-김다영(1:3), 김상인-권주리(0:1), 오유진-박지은(8:3. 괄호 안은 상대전적)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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