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 문민종 2단, 글로비스배 정상 차지

입력2020년 08월 02일(일) 16:51 최종수정2020년 08월 02일(일) 16:51
문민종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문민종 2단이 첫 출전한 글로비스배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문민종 2단은 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열린 '제7회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U-20' 결승에서 문민종 2단이 중국의 리웨이칭 8단에게 2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기록했다.

문민종 2단은 2일 오전 열린 4강전에서 중국의 랴오위안허 8단에게 19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문민종 2단은 전날 열린 8강에서 중국의 셰커 8단에게 이기며 4강에 오르는 등 중국 출전 선수 3명을 모조리 꺾고 우승해 한국 바둑의 미래임을 과시했다.

특히 문민종 2단은 국내랭킹 150위인데 반해 2000년생 중국 트리오인 리웨이칭은 13위, 셰커 16위, 랴오위안허가 22위인 강자들이어서 이번 우승의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왔다.

문민종 2단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중국 선수들이 너무 강해 기대를 거의 안 했다"며 "국후 인공지능을 확인해 보니 결승전은 나빴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8강에서 맞붙은 셰커 선수에게 거의 진 바둑을 운 좋게 이겨 상승세를 타 우승까지 한 것 같다"고 전했다.

2017년 8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문민종 2단은 지난해 열린 7기 하찬석국수배 영재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올해 전적은 15승9패. 15승 중에는 25회 LG배 예선에서 박영훈 9단에게 반집승을 거둔 것이 포함돼 있다.

한편 함께 출전했던 박상진 4단은 4강에서 리웨이칭 8단에게 194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3-4위전에서는 중국의 랴오위안허 8단에게 180수 만에 흑 불계패해 최종 순위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2020 소리바다 어워즈', 방역까지 철저했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2020 소리바다 어워즈'가…
기사이미지
비, 유튜브 개설에 폭발적 인기 '안…
기사이미지
엄정화→나문희·신민아, 영화계 부…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계 여풍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했…
기사이미지
'여성 혐오 논란' 기안84, 이쯤 되면 논란8…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이쯤 되면 '논란84'다. 웹…
기사이미지
'3연속 우승 도전' 대니얼 강, 스코…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대니얼 강(…
기사이미지
KBS 몰카 개그맨, 혐의 모두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