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장 접전 끝에 NC 물리치고 2연승

입력2020년 08월 02일(일) 21:33 최종수정2020년 08월 02일(일) 21:33
박건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꺾었다.

두산은 2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42승31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45승2무24패를 마크했다.

두산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 내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강률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결승 1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5.1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2회초 등판한 강동연은 1이닝 동안 3실점하며 패전의 쓴 맛을 봤다. 권희동과 강진성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두산이었다. 2회초 1사 후 허경민의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재호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선을 제압당한 NC는 4회말 2사 후 권희동의 솔로 홈런으로 1-1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두산은 5회초 1사 후 정수빈의 내야안타와 김인태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정상호가 2타점 2루타를 때려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NC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8회말 선두타자 박석민의 좌전 안타로 추격의 불씨를 만들었다. 이후 이명기가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상대 폭투와 모창민의 좌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NC는 절호의 찬스에서 나성범이 삼진을 당했지만 강진성이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 순식간에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을 당한 두산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초 김재환의 중전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오재일이 삼진을 당했지만 대주자 이유찬이 2루 도루를 성공해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허경민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두산이었다. 12회초 최용제의 중전 안타로 기회를 잡은 뒤 박건우의 1타점 2루타로 팽팽한 균형을 깼다.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유찬의 투수 땅볼 때 상대 실책, 2루 도루로 2,3루 찬스를 얻었다.

두산은 계속된 찬스에서 오재일의 1타점 적시타, 허경민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두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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