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 없다" LG 오지환 아내 김영은, 악플러 법적 대응

입력2020년 08월 04일(화) 09:24 최종수정2020년 08월 04일(화) 09:24
김영은 오지환 / 사진=김영은 SNS, LG 트윈스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의 아내 쇼호스트 김영은이 악플러를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적으로 쏟아지는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던 김영은은 3일 자신의 SNS을 통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김영은은 한 네티즌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씩 오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무시하려 애썼다"면서 "공개적으로 멈춰 달라 호소도 해봤다.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잘못된 생각이었다. 그동안 모아둔 악플과 함께 고소장 넣겠다. 선처는 없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김영은이 공개한 악성 메시지에는 '2014년 오지환의 병역기피는 아직도 용서가 되질 않는다. TV에 나오기만 해도 고운 시선으로 보이질 않고 실책 하면 '역시 오지환답게 실책한다' 비아냥댄다. 본인 하나 살겠다고 온갖 욕 X먹어가면서 군대 안 가고 뻐기다가 병역특례를 악용했다'고 쓰여있다.

또 '유승준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보인다. 진짜 벌 받았으면 좋겠다. 오지환 당신은 강정호같이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한 거다. 한때 엘지를 응원했던 팬으로서 말한다'고 적혀있다.
사진=김영은 SNS 캡처

이날 추가 입장을 낸 김영은은 선처는 없다며 "이미 작년에 공지했었다. 그때가 선처(마지막 기회)였다. 당시 남편이 그들(악플러) 또한 야구팬이고, 관심으로 생각하자고 해 멈췄었다. 그러나 그 이후 악플, 악의적인 메시지는 더욱 심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죽어라. 사고 나서 죽어라. 어디 사는지 알고 있다. 아이의 사지를 찢어 버리고 싶다. 아이가 백혈병에 걸렸으면 좋겠다. 병역 비리를 해명해라' 등 하루에 수십 수백 건의 메시지를 받았다. 밑도 끝도 없는 욕설을 애써 참아야 했다. 그리고 사실이 아닌 일을 어떻게 해명해야 합니까..."라고 다시 한번 느꼈던 고통을 털어놨다.

강경 대응도 시사했다. 김영은은 "남편을 걱정해서 신경 써 주시는 마음에 하시는 말씀이라고는 알고 있지만 고소는 그대로 진행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지환은 2009년 LG트윈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8년에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

오지환의 배우자 김영은은 2011년 미스코리아 전북 진 출신으로 2014년 광주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이후 2017년에는 쇼호스트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김영은과 오지환은 지난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그 해 9월 득남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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