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설 골키퍼' 카시야스 "꿈 도달했다" 은퇴 선언

입력2020년 08월 05일(수) 13:40 최종수정2020년 08월 05일(수) 13:53
사진=카시야스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9·스페인)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카시야스는 4일(현지시각) 자신의 SNS에 "중요한 건 당신이 가고자 하는 길과 동반자"라며 "나는 그렇게 꿈의 목적지에 도달했다고 주저하지 않고 말할 수 있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 5월 훈련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재활에만 매진하던 카시야스는 올 시즌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카시야스(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만 18세던 1999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다. 데뷔 시즌부터 팀 주전 자리를 꿰찼다. 16년 간 레알에 몸담으면서 725경기에 출전해 264경기 무실점 기록을 남겼다.

레알의 골문을 틀어막았던 그의 이력은 화려하다. 스페인 라 리가 우승 5번, 코파 델 레이 우승 2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3번 등 여러차례 정상을 맛봤다. 기록의 끝은 계속됐다. 카시야스는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117회), 챔피언스리그 최다 무실점(57회),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골키퍼로 남아있다.

카시야스는 스페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거미손을 자랑했다.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총 167경기를 소화, 스페인의 2008, 2012년 UEFA 유로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이미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15년 FC포르투(포르투갈)로 이적한 카시야스는 포르투갈 리그 우승 2회를 경험했다.

카시야스는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해 고문 역할을 맡을 계획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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