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단 대거 '물갈이'…손흥민·케인·알리 NFS 선언

입력2020년 08월 10일(월) 15:13 최종수정2020년 08월 10일(월) 15:48
델리 알리-해리 케인-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선수단 매각에 나섰다. 다만 손흥민, 해리 케인, 델리 알리 등은 해당사항이 아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조세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자원을 영입하기 위해 6명의 선수를 처분할 계획"이라며 "토트넘은 이들을 이적시켜 7000만 파운드(1085억 원)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손흥민과 케인, 알리 등은 잔류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매각 대상으로 설정한 선수는 세르주 오리에, 무사 시소코, 대니 로즈, 카일 워커-피터스, 후안 포이스, 카메론 카터 빅커스다.

토트넘은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진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위에 오르는 등 올 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됐고, 소방수로 투입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올 시즌 토트넘은 FA컵과 리그컵(카라바오컵), UCL까지 모두 탈락하며 무관에 그쳤다. 아울러 이번 시즌 최종 6위에 머물면서 다음 시즌 UCL 진출도 무산됐다. 가까스로 유로파리그(UEL) 티켓을 따내며 체면 치레를 했다.

오는 2020-2021시즌을 처음부터 이끄는 무리뉴 감독은 새 시즌 돌입에 앞서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은 선수들을 팔기 위한 물갈이 작업에 나섰다. 현재 토트넘의 재정 상태가 넉넉하지 않은 측면도 한 몫했다.

애초 토트넘은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짓는데 많은 돈을 썼다. 이에 공연과 행사로 수익을 올려 빚을 갚아 나갈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차질이 생겼다. 또한 지난 6월 은행으로부터 1억7500만 파운드(2715억 원)를 대출한 터라 큰돈을 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토트넘은 일부 자원을 팔아 이적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방출 명단에 오른 선수 대부분이 수비수다.

매체는 "토트넘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선수는 케인이다. 레비 회장은 다른 구단에 팔 생각이 없다"며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액을 챙길 수 있는 손흥민과 알리도 마찬가지다.

한편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으로부터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을 눈앞에 뒀다. 최근에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베이징 궈안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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