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유·청소년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 재개

입력2020년 08월 10일(월) 16:49 최종수정2020년 08월 10일(월) 16:49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코로나19로 인해 미뤄뒀던 '유·청소년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를 재개한다.

KFA는 당초 지난 2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했던 '유·청소년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했다. 남자 U-15 퓨처팀이 지난 27일 1차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남녀 각 연령별 훈련이 8월 말까지 김천종합운동장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다.

KFA는 올해 남자 3개팀(U-13, U-14, U-15)과 여자 2개팀(U-14, U-15)을 대상으로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8월 중 실시되는 국내 훈련에 참가한 선수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우수 선수로 뽑히면 해외로 파견할 퓨처팀에 합류할 수 있다. 해외 전지훈련은 10월 이후로 진행하되 코로나19의 추이에 따라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는 '신체 조건의 편차로 인해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Late Mature Player)'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만든 프로젝트다.

유소년 레벨에서는 체격 조건의 차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신체 성장이 빠른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이 구성된다. 잠재력은 높으나 신체 성장이 더딘 선수들은 국제대회 대표팀에 선발될 기회를 갖지 못한다. 이에 KFA는 신체 성장이 더딘 선수 중 유망주를 적극 발굴하고, 이들에게 우수한 훈련 인프라 제공 및 국제경기 경험을 제공하고자 퓨처팀 제도를 기획했다.

올해 퓨처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대회 및 상반기 골든에이지 훈련이 전면 취소됨에 따라 당초 계획과는 다른 선수 선발 기준을 적용한다. 2020년 남자 퓨처팀은 신체 성장이 더딘 7월 이후 출생자를 주요 대상으로 '조기성장-평균성장-만기성장을 평가하는 PHV기법'과 'KFA 전임지도자 평가'를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당초 평가 잣대로 포함되었던 'KFA 전임지도자의 전국대회 참관'과 '골든에이지 단계별 훈련 평가'는 올해는 적용되지 않는다.

최영준 KFA 기술교육실장은 "전년도 U-14 대표팀 21명의 선수 중 18명이 1-6월 출생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체 성장이 더딘 7월 이후 출생자가 동등한 기회를 갖지 못한다는 판단 하에 이를 주요한 선수 선발 기준으로 결정했다"며 "올해 퓨처팀 육성 프로젝트를 시행해본 후 나오는 문제점을 수정 및 보완해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자 퓨처팀은 좁은 선수층으로 인해 KFA에 등록돼있는 해당 연령별 7월 이후 출생자 선수 전체를 소집해 훈련한 후, KFA 전임지도자의 평가를 통해 해외로 파견할 퓨처팀을 최종 확정한다.

KFA는 지난해 크로아티아, 벨기에, 독일을 차례로 방문해 유럽의 우수 유스 시스템을 연구한 끝에 대국민 정책보고회에서 한국형 퓨처팀 운영 계획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10대 시절에 또래 골키퍼보다 10cm 이상 작았음에도 퓨처팀에 선발돼 꾸준히 대회 경험을 쌓은 끝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사례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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