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숲" 돌아온 '비밀의 숲2', 기대→확신으로 바꿀까 [종합]

입력2020년 08월 11일(화) 15:24 최종수정2020년 08월 11일(화) 15:24
비밀의 숲 / 사진=tvN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과 함께 많은 시청자들의 '인생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비밀의 숲'이 시즌2로 돌아왔다.

11일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을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현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승우, 배두나, 전혜진, 최무성, 이준혁, 윤세아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

◆"시즌2는 시청자의 사랑"…'비밀의 숲2' 이끌 주역들

시즌1에 이어 시즌2를 이끌어갈 황시목 역의 조승우는 "시즌2 준비하면서 부담감이 있었다"며 "이번 작품은 시즌1과 연결되지만 다른 작품처럼 보일 것 같기도 하다. 결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또 선뜻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시즌2가 제작될 수 있었던 건 시청자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고, 격려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시즌2는 시청자의 사랑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배두나 또한 "시즌제를 목표로 했던 작품이 아니고, 이미 완결이 났는데 시청자의 사랑과 성원으로 시즌2를 만들자는 제의가 오면 너무 기쁘다"라며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비밀의 숲'은 제가 굉장히 사랑했던 작품이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도 많다"며 "조승우 씨가 시상식에서 시즌5까지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제가 따라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혁은 "참여하기가 굉장히 두려웠는데 (조) 승우 형과 (배) 두나 누나가 한다고 하니까 꼭 같이하고 싶었다"며 "시청자들이 기대해 준다는 게 뿌듯하고 좋은 경험"이라고 밝혔다.
조승우 배두나 / 사진=tvN 제공

◆전혜진·최무성의 합류, 한 목소리로 외친 부담감

2017년 '비밀의 숲'을 이끈 주역 조승우, 배두나, 이준혁, 윤세아가 재회하고 극의 흐름을 바꿔 놓을 전혜진, 최무성이 새롭게 합류해 강렬한 연기를 기대케 한다.

엘리트 귀족 검사 우태하 역할을 맡은 최무성은 "부담도 있었지만, 캐스팅이 됐을 때 뿌듯함이 있었다. '비밀의 숲'이 워낙 명품 드라마이기 때문"이라며 "캐스팅이 됐을 때 즐거움이 더 컸는데 좋은 드라마는 역시 연기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덕분에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다.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 작품인 것 같고, 다른 배우들과 작업도 긴장감이 느껴지면서도 즐거웠다"고 밝혔다.

여성 최초이자 유일한 정보 부장 최빛 역할을 맡은 전혜진은 "전 정말 하고 싶지 않았다. 부담감도 부담감인데 제가 경찰 역할을 정말 많이 하고 있다"며 "저한테도 역할이 한정적일 수 있어서 하고 싶지 않았는데 '비밀의 숲'을 다시 보는 순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현장에 가고 싶었다. 초반에는 험난했다. 언어들과 용어들 때문에도 고생을 많이 했고 배두나 배우에게도 계속 물어보고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본 안에서 방법을 찾았고, 상황이 최빛을 끌고 갔다. 극이 흘러갈수록 어디로 갈지를 몰라서 혼란스럽기도 했다"며 "대본을 치밀하게 써 주셔서 계속 줄타기하듯이 만들어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현석 감독은 "말씀하신 것처럼 캐스팅 제안을 했을 때 많이 어려워하셨다"며 "그래도 작품을 보면 '이분들 외에는 다른 사람이 떠오르지 않는다'는 걸 느끼게 될 것"이라며 "제 확신을 믿어주셨고 같이 작업을 하게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비밀의 숲2 / 사진=tvN 제공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비밀의 숲2', 기대를 확신으로 바꿀까

약 2년 만에 다시 움직이는 '비밀의 숲2'의 시간에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윤세아는 "기다려주신 만큼 잘 준비했다. 온 국민이 '비밀의 숲2'에 갇혀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배두나는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던 웰메이드 드라마 '비밀의 숲'이 드디어 돌아온다. '비밀의 숲2' 캐릭터의 시간이 다시 돌아간다. 하루빨리 보고싶고 여러분과 함께 달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고, 조승우 또한 "모든 캐릭터 개개인이 어떤 삶을 살고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 눈여겨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시즌1과 같이 숲은 숲인데 시즌2는 안개가 껴서 앞을 분간할 수 없다"고 밝힌 박현석 감독은 "보이는 게 다가 아니고 보이는 것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많이 찾아주시면서 봐달라"라고 덧붙였다.

'비밀의 숲2'는 15일 밤 9시에 첫 방송되며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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