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구청 노범수, 영월장사씨름대회서 생애 첫 태백장사 등극

입력2020년 08월 11일(화) 17:11 최종수정2020년 08월 11일(화) 17:11
노범수 / 사진=대한씨름협회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노범수(울산동구청)가 생애 첫 태백장사 꽃가마를 탔다.

노범수는 11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제1회 영월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 이하) 결정전에서 이재안(양평군청)에게 3-2로 승리했다.

2019년 대학부 전관왕의 주인공 노범수는 울산대학교 중퇴 후 올해 울산동구청에 입단해 생애 처음으로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노 장사의 태백장사를 예견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8강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안해용(구미시청)을 제압한 노 장사는 4강에서 김진용(영월군청)을 들배지기와 비디오판독 승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2014 설날대회, 2014 보은대회, 2015 한식대회에서 장사에 오른바 있는 이재안.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첫 번째 판 노 장사는 이 장사에게 오금당기기에 이은 밀어치기를 시도했지만 이 장사의 잡채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태백장사를 눈앞에 두고 그냥 물러설 노 장사가 아니었다.

두 번째 판 장기전 자세에서 노 장사가 이 장사를 잡채기로 모래판에 눕혔고, 세 번째 판 이 장사가 엉덩배지기에 이은 돌림배지기를 시도하는 순간 돌림배지기에 이은 십자돌리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길고 길었던 승부는 네 번째 판에서 결정 났다. 노 장사는 주심의 호루라기 소리와 동시에 뒤집기로 이장사를 눕히며 생애 첫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노 장사는 "목표는 울산동구청 이진형 코치님의 최고기록을 깨는게 목표다. 그리고 나만의 씨름 방식으로 윤필재(의성군청) 선수를 꺾는 선수가 되겠다"며 "초등학생 때부터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하셨던 아버지와 어머니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더욱 열심히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노 장사는 지난달 8일에 열린 제66회 대한체육회체육상 경기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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