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김시우 "어렵게 잡은 좋은 기회 잘 살리고 싶다"

입력2020년 08월 16일(일) 11:13 최종수정2020년 08월 16일(일) 11:36
김시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눈앞에 뒀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2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16언더파 194타로 공동 2위 그룹인 독 레드먼, 롭 오펜하임(이상 미국) 등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5위에 오르는 등 좋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기회를 잡은 김시우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3년 3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경기 후 "오늘 시합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잘 된 라운드였다. 시작 전에 오랜만에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해서 긴장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낮은 스코어를 기록할 지 몰랐다. 3번 홀 홀인원이 큰 역할을 한 것 같고, 그 이후 계속 긴장을 풀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흐름을 유지한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마 많은 버디가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스코어는 크게 신경 쓰고 싶지 않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에 6언더, 7언더를 쳐야 겠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부담을 스스로 갖지 않고, 내 경기에 집중하고 한 홀 한 홀 경기를 이어 갈 것이다. 그 뒤에 낮은 점수가 따라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PGA 투어 통산 3승에 대해 "우승 이후에 2-3년 정도 된 것 같은데, 정확히 숫자는 모르겠다. 매년 우승할 기회는 한 두 번씩 있었는데, 그 기회들을 살리지 못 했었다. 이번에는 좋은 기회를 잘 살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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