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 람, 연장 접전 끝에 더스틴 존슨 꺾고 BMW 챔피언십 우승

입력2020년 08월 31일(월) 10:18 최종수정2020년 08월 31일(월) 10:18
욘 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욘 람(스페인)이 짜릿한 20m 버디로 BMW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람은 3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4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람은 더스틴 존슨(미국)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18번 홀에서 펼쳐진 연장전에서 람은 약 2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번 우승으로 람은 페덱스컵 랭킹 2위로 도약했다. 노던 트러스트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존슨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람은 1번 홀과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람은 10, 12번 홀 징검다리 버디와 15, 16번 홀 연속 버디까지 추가하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4라운드를 마쳤다. 그러나 존슨이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웃은 선수는 람이었다. 람은 약 20m 거리에서 환상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존슨은 파에 그치면서 람의 우승이 확정됐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호아킨 니먼(칠레)은 2언더파 278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3오버파 283타로 공동 12위에 올랐지만, 페덱스컵 랭킹 33위에 머무르며 30위까지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확보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12오버파 292타로 공동 56위에 그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9위로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됐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11오버파 291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페덱스컵 랭킹 63위에 그친 우즈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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