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차 코치 "정찬성, 오르테가 이기면 챔피언도 될 수 있을 것"

입력2020년 08월 31일(월) 15:34 최종수정2020년 08월 31일(월) 15:34
정찬성과 에디 차 코치 /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이긴다면, 내년까지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UFC 페더급 4위)의 훈련을 돕기 위해 한국을 찾은 에디 차 코치의 전망이다.

정찬성은 31일 온라인 기자회견 열고 브라이언 오르테가(페더급 2위)와의 대결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정찬성과 오르테가는 오는 10월18일 타이틀 컨텐더 자격을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 경기의 승자는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전에 직행할 수 있는 만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격투기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정찬성은 최근 경기가 있을 때마다 미국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실시했다. 에디 차, 에릭 알바라신 등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코치들의 지도를 받은 정찬성은 헤나투 모이카노, 프랭키 에드가를 모두 1라운드 만에 때려 눕히며 그 효과를 입증했다.

하지만 이번 오르테가전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미국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찬성은 국내에서 훈련 캠프를 차리기로 결정했고, 에디 차 코치와 스파링 파트너들은 8월 중순 한국에 들어와 2주 자가 격리를 마쳤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에디 차 코치는 "(격리가) 답답했지만 비디오를 자주 보고 운동도 많이 하며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했다. 훈련 시설에 대해서는 "체육관은 너무 좋다. 필요한 것 다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실 정찬성은 올해 오르테가전을 갖는 것을 두고 주저했다. 그러나 정찬성에게 다시 투혼을 불어 넣은 사람이 바로 에디 차 코치였다. 정찬성은 "에디 차 코치가 '네가 유튜브도 하고 스폰서도 생기니 배가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충격이었다"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니 정말 그랬던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에디 차 코치는 오르테가의 약점으로 경험과 경기 감각의 부족을 꼽았다. 오르테가는 맥스 할로웨이와의 타이틀전에서 패한 뒤 약 1년 8개월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정찬성이 이 부분을 공략한다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다.

마지막으로 에디 차 코치는 "정찬성이 오르테가를 이긴다면, 내년까지 챔피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찬성의 승리를 자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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