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최경주, 코로나19로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불참 결정

입력2020년 09월 02일(수) 11:30 최종수정2020년 09월 02일(수) 11:30
최경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호스트' 최경주가 불참한다.

최경주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페럼CC에서 개최 예정인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부득이 불참을 결정하게 된 것을 송구스런 마음으로 전한다"면서 "호스트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참가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심 끝에 귀국을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최경주는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려면 귀국 후 2주 자가 격리를 거쳐야 해, 경기 감각과 컨디션 관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렵게 대회를 치른다고 해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PGA 챔피언스투어 출전을 위해 다시 미국에 돌아간다면, 똑같은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최경주는 "지난 5월 큰아들 호준이를 해병대에 입소하기 위해 귀국한 바 있었다. 당시 방역 당국의 지침대로 저는 2주간 자가격리를 했다"면서 "당연히 따라야 할 매뉴얼이었지만 운동 선수인 저로서는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다. 집안에서는 스윙 연습 등 어떤 훈련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자가격리를 마치고 2주 뒤에 라운드를 나갔는데 전혀 경기 감각을 찾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최경주는 또 "지난 5월에 만 50세가 돼 챔피언스투어 데뷔, 현재까지 3개 대회에 출전했다. 샷감과 몸 컨디션은 현재 아주 좋다. 하지만 귀국하게 되면 자가격리 기간을 감안해 대회 개막 최소 3주 전에는 들어와야 한다. 그리고 대회를 마치고 나면 곧장 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자가격리로 인한 연습 부족과 시차적응 문제로 국내 대회는 물론 미국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가 없다. 게다가 매년 대회 개막 전날 후배들과 친교의 시간을 가졌는데 올해는 그 또한 할 수 없게 됐다. 그래서 부득이 올해 대회는 건너 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0년 PGA 투어에 진출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국내 대회에 출전했다. 그것이 저를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감염병으로 정작 제가 주최하는 대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면서 "팬들께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은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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