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실격패' 조코비치 "슬프고 공허해…심판에게 미안하다"

입력2020년 09월 07일(월) 10:56 최종수정2020년 09월 07일(월) 10:56
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충격의 실격패를 당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과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파블로 카레나 부스타(스페인, 27위)와 경기 중 실격패를 당했다.

경기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짜증 섞인 모습으로 공을 뒤로 쳤는데, 공교롭게도 이 공이 라인심의 목에 맞았다. 당황한 조코비치는 라인심의 상태를 살폈지만, 이후 심판은 조코비치에게 실격패를 선언했다. 테니스에서는 홧김에 심판, 경기 진행 요원 등을 맞출 경우 실격패를 선언할 수 있다. 조코비치는 라인심을 맞춘 것이 고의가 아님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0년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던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지만,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허무하게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모든 상황이 나를 슬프고 공허하게 만들었다"면서 "라인심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다가갔다. 그녀가 괜찮다고 해 정말 다행이다. 그녀에게 이런 스트레스를 겪게 해 정말 미안하다. 정말 고의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조코비치는 또 "US오픈 주최 측과 나의 행동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사과한다. 팀과 가족, 항상 나와 함께 있어준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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