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채유, 점프투어 13차전 정상 차지…생애 첫 우승

입력2020년 09월 08일(화) 17:59 최종수정2020년 09월 08일(화) 17:59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오채유가 점프투어 13차전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오채유는 8일 전북 고창에 위치한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 6280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개최된 'KLPGA 2020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3차전'에서 자신의 첫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대회 1라운드가 강풍과 폭우로 인해 취소되면서 최종라운드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결정하게 됐다. 첫 홀부터 버디를 뽑아내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오채유는 전반에만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어 후반 10번 홀에서도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한 오채유는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첫 우승을 신고했다.

오채유는 "어려운 상황에서 열린 대회인데 기상악화로 취소될까 걱정되고 속상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정말 기쁘고 만족스럽다"며 "첫 우승이라 아직 믿기지 않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늘을 계기로 더 멋진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우선 선수 생활 내내 늘 옆에서 나의 미래에 대해 의심하지 않고 응원해주는 가족에게 정말 감사하고, 늘 좋은 레슨해주시는 엄근찬 프로님 그리고 훌륭한 용품을 후원해주시는 볼빅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또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뽐낼 수 있게 멋진 대회를 개최해주신 모아저축은행과 석정힐CC 그리고 KLPGA에 감사하다"고 말하며 따듯한 감사 인사도 밝혔다.

오채유는 우승 원동력에 대해 "이번 대회 전까지 아이언 샷이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친구의 아이언을 빌려와서 대회를 치렀다"며 "이번 차전을 올해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출전했기 때문에 아이언을 바꾼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결정이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 새로운 아이언이 전보다 더 잘 됐고, 덕분에 오늘 7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채유는 추후 목표에 대해 "오랜 시간 투어 생활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하루 빨리 정규투어에 올라가 꾸준히 뛰어 'K-10 클럽'에 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롤모델인 이보미 선배님처럼 꾸준히 좋은 성적으로 오랜 시간 투어를 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문혜성(19)과 장윤진(18) 그리고 김하림(19)이 5언더파 57타를 기록해 공동 2위에 랭크됐고, 여지민(19)과 최은정(18), 송혜리(18), 이유정(19) 그리고 박성아(20)가 4언더파 5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모아저축은행과 석정힐 컨트리클럽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6일(수) 오후 8시부터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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