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오늘(9일) 원정도박 혐의 첫 정식재판 열린다

입력2020년 09월 09일(수) 12:47 최종수정2020년 09월 09일(수) 12:47
양현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햔 혐의를 받는 YG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양현석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박수현 판사는 이날 오후 도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현석 전 대표 등 4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5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총33만5460달러(약 3억88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를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판례와 횟수 등을 고려해 상습도박이 아닌 단순도박으로 보고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당사자나 재판부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정식 재판에 넘겨진다.

하지만 당시 서울서부지법 약식재판부는 "사건의 내용상 서면 심리만으로 판단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정식 재판 절차에 회부했다.

한편 양현석은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알선했다는 혐의로도 수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무등록 외환거래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혐의(외국거래법 위반)도 받았으나 검찰은 혐의가 없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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