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 "분양 받은 악어 방치 NO, 소통 부재로 와전" [전문]

입력2020년 09월 10일(목) 09:30 최종수정2020년 09월 10일(목) 09:30
아웃사이더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가수 아웃사이더가 분양 받은 악어를 방치, 끝내 폐사하게 만들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아웃사이더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불거진 고가의 악어 분양 후 폐사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먼저 아웃사이더는 "유튜버 다흑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며 "관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사실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한다. 또한 좋은 환경에서 키워달라고 믿고 가또를 무료 분양해주신 다흑님께도 직접 찾아뵙고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전했다.

아웃사이더는 악어를 자신이 운영하는 센터에서 단독 사육했으나 잠시 맡게 된 아성체 미만의 거북이와 합사를 했고 이 과정에서 꼬리 끝이 부절된 상황을 확인, 끝내 하늘나라로 떠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영업 중단 등으로 자신 역시 다흑에게 연락하지 못 하며 오해가 불거졌다고. 이를 두고 아웃사이더는 "소통의 부재로 인해 와전된 오해를 풀고 무분별한 비방 글이 양산되는 것은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됨을 인지하고 가또를 좋은 곳으로 떠나보내주기로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외람된 이야기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서 파충류를 사랑하는 순수 매니아들의 사육 활동이나 브리딩, 분양 등 양서파충류의 대중화와 관련, 문화 확산을 위해 보장받아야 할 개인 사육과 파충류 전문 샵의 분양 활성화와 관련하여 대중들의 오해와 편견이 없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파충류 시장, 그리고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저로 인해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하 아웃사이더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아웃사이더입니다.

다흑님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후 글을 올립니다. 수년간 양서파충류 협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분들에게 파충류를 알리는 역할을 해온 제가, 관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사실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합니다. 또한 좋은 환경에서 키워달라고 믿고 가또를 무료 분양해주신 다흑님께도 직접 찾아뵙고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렸습니다.

상황 설명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가또를 제가 운영하는 센터의 가로 2.4m x 세로 1.2m 8자 초대형 강화 유리 수조에서 단독 사육했고, 잠시 맡게 된 아성체 미만의 거북이와 합사를 하게 되서 1주일에 1-2회 마우스 소자 2마리씩을 급여하며 사육하던 중 어느 날 문제가 생겼다는 생물 관리 직원의 이야기와 함께 꼬리 끝이 부절된 상황을 확인하였습니다. 바로 분리 후 단독 사육을 하며 치료와 케어, 꾸준히 단계와 상황별 피딩을 시도했으나 점차 먹이 반응이 떨어졌고 결국은 거식으로 인해 안타깝게도 가또가 하늘나라로 떠나게 되었다고 판단이 됩니다.

저 역시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지만, 직접 찾아뵙고 말씀을 전달했어야 했는데 갑자기 닥친 코로나로 인해 저희 매장이 한 달 이상의 영업 중단과 직원의 대폭 축소 등 여러 힘든 상황이 맞물리면서 그러하지 못한 점 또한 제 큰 불찰임을 인정합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내게 된 점, 바로 연락드리지 못한 점해 대해서 파충류를 사랑하고, 파충류로 인해 힘든 시간을 이겨냈던 한 사람으로서 다흑님과 하늘나라로 떠나간 가또에게 큰 마음의 짐을 지게 되었네요. 다흑님과 직접 만나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과 상황들에 대한 사실을 비롯해서 소통의 부재로 인해 와전된 오해에 대해서 풀고, 더 이상의 억측과 무분별한 비방의 글들이 양산되는 것은 무엇보다 가또와 서로에게 다시 한 번 더 큰 상처가 됨을 인지하고 가또를 좋은 곳으로 떠나보내주기로 이야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람된 이야기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서 파충류를 사랑하는 순수 매니아들의 사육 활동이나 브리딩, 분양 등 양서파충류의 대중화와 관련, 문화 확산을 위해 보장받아야 할 개인 사육과 파충류 전문 샵의 분양 활성화와 관련하여 대중들의 오해와 편견이 없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파충류 시장, 그리고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저로 인해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아웃사이더 신옥철 드림.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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