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무패행진 전남, 경남전에서 '통산 1100호골+4위 등극' 도전

입력2020년 09월 10일(목) 11:51 최종수정2020년 09월 10일(목) 11:51
사진=전남드래곤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홈에서 경남FC와 맞대결을 치른다.

전남은 12일 오후 6시30분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9라운드를 펼친다. 두 바퀴(1, 2라운드 총 18경기)를 돈 현재 5승10무3패 승점 25점으로 6위에 랭크돼 있다.

최근 전남은 4경기 무패(1승3무)를 질주 중이다. 이번 경남(승점26점, 4위)전은 3라운드(총 9경기) 첫 경기로 이제 매 경기 결승 같은, 승점 6점 이상이 걸린 중요한 대결이다. 승리할 경우 같은 날 서울 이랜드(승점 25점, 5위)와 충남아산(승점 15점, 9위)의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권인 4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지난 6일 전남은 수원FC 원정경기를 소화했다. K리그2에서 최다골(36골)로 막강화력을 과시 중인 팀을 맞아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한 세트피스와 역습이 위력을 떨쳤다.

전남은 결국 전반 9분 만에 임창균의 코너킥을 황기욱이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 36분 동점골을 내줬지만 이후 계속된 상대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전남은 후반 31분 부상에서 회복한 쥴리안 카드를 꺼내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어 후반 38분 쥴리안이 머리로 떨궈준 볼이 혼전 상황을 야기했고, 황기욱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승점 3점을 놓쳤지만,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한 판이었다.

현재 전남은 18경기에서 13실점으로 여전히 최소 실점 1위를 마크 중이다. 고무적인 것은 공격력이 점차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수비수 곽광선이 공격수로 변신해 풍부한 활동량과 고공 플레이로 자리 잡았고 쥴리안이 부상을 털고 복귀해 강력한 '트윈타워'를 구축하게 됐다.

프로 4년차 황기욱은 미들라이커로 변신했다. 이번 시즌 전남 유니폼을 입은 황기욱(리그 17경기 2골)은 수원FC와 18라운드에서 데뷔 멀티골로 팀에 값진 승점을 선물했다.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경남의 골 망을 흔들 계획이다.

전남은 역대 상대 전적에서 경남에 12승8무9패로 우위를 점하는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두 차례(5월 10일 원정 0-0, 7월 26일 홈 1-1) 만나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7월1일 FA컵 24강에서는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는 저력을 발휘하며 4-0으로 이겼다. 브라질 기대주 에르난데스가 데뷔골(7월 26일 리그)을 터뜨린 팀이기도 하다. 좋은 추억을 살려 홈 승리에 도전한다.

전남의 동기부여 또한 확실하다. 현재 전남은 K리그 통산 1098골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전에서 2골만 더 넣으면 1100호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어떤 선수가 득점포를 가동해 구단 역사를 쓸지 관심이 쏠린다.

전남의 전경준 감독은 "최근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내는 과정이라 생각한다"면서 "모든 선수가 잘해주고 있다. 갖고 있는 카드를 최대한 활용할 생각이다. 상대 공격을 팀으로 잘 대응하고, 결정적인 순간 운영의 묘를 발휘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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