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첫 부녀매치, '아빠' 김병호가 웃었다

입력2020년 09월 11일(금) 14:10 최종수정2020년 09월 11일(금) 14:10
김병호·김보미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PBA 사상 첫 부녀매치에서 아빠 김병호(TS·JDX)가 딸 김보미(SK렌터카)에게 승리를 따냈다.

TS·JDX의 김병호와 이미래는 10일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SK렌터카 김보미, 에디 레펜스와 4세트 혼합복식에서 만나 접전 끝에 김병호의 팀 TS·JDX가 승리를 거뒀다.

김병호-이미래(TS·JDX)는 1이닝 3점, 2이닝 1점을 득점하며 앞서 나갔지만 2이닝 김보미-에디 레펜스(SK렌터카)가 다시 4점을 따라잡으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후반부에 들어 TS·JDX 김병호는 함께 호흡을 맞춘 같은 팀 이미래의 활약에 힘입어 15-1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체 게임도 TS·JDX 히어로즈팀이 세트스코어 4-2로 이기며 아빠 김병호가 웃게 됐다. TS·JDX는 처음 2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내리 4세트를 이기며 SK렌터카 위너스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양보 없는 승부를 다짐했던 부녀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김병호(TS·JDX)는 "오늘은 (이)미래가 딸이라 생각하며 경기했다"고 웃으며 "팀원들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팀 승리에 대한 공을 팀원에게 넘겼다.

이어 "경기가 끝나고 나니 (보미가 진 것에 대해) 마음이 좀 아팠다"며 "하지만 앞으로 보미와의 경기를 꼭 이길 것"이라고 딸에 대한 애정과 함께 승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아쉽게 패배한 김보미(SK렌터카)는 "아빠와 상대 팀으로 만나면 맘편히 아빠를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경기를 하니 더 긴장되고 경기를 풀기 어려웠다"며 "아빠가 잘 못칠때는 상대팀이지만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다음에는 꼭 이길 것"이라고 각오와 함께 부녀매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4일까지 진행되는 PBA 팀리그는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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