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제왕' 문경준,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 단독 선두 질주…2위와 4타 차

입력2020년 09월 11일(금) 18:44 최종수정2020년 09월 11일(금) 18:44
문경준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문경준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2라운드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문경준은 1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문경준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노승열과 김민규(이상 9언더파 133타)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문경준은 최근 24개 대회 연속으로 컷통과를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연속 컷통과 기록을 25개 대회로 늘렸다.

그러나 문경준의 우승 경력은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 대회가 유일하다. 지난해에도 MVP 격인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지만 우승을 거머쥐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2라운드까지 4타 차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절호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문경준은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물꼬를 텄다. 이어 15번홀에서는 이글을 잡아내 기세를 올렸다.

흐름을 탄 문경준은 1,2번홀 연속 버디로 2타를 추가로 줄였다. 이후 4,5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채며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이어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문경준은 9번홀 파를 기록한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문경준은 경기 후 "일단 그린 상태가 좋아 경기하기 편했다. 초반부터 퍼트가 잘 돼 흐름을 탔다"며 "샷도 괜찮아 공을 핀 가까이 자주 붙였다. 1, 2라운드 모두 샷 이글이 나왔는데 샷감이 아주 괜찮다. 사실 시즌 초반부터 계속 그랬다. 하지만 이번 주는 퍼트까지 잘 따라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5개 대회 연속 컷통과에 대해서는 "나름 비결을 꼽아보자면 대회 기간 동안 스코어를 잘 보지 않는다. 최종일에만 몇 번 본다. 상금이 얼마 들어오는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경기할 때는 순위에 대한 욕심보다는 '이번 대회에서는 무엇을 잘 해야 한다', '고쳐야 할 점을 잘 보완했는지'에 대해서만 신경을 쓴다"고 전했다.

문경준은 끝으로 남은 3,4라운드에 대해 "1, 2라운드를 크게 어려움 없이 수월하게 마쳤다"며 "3, 4라운드도 오늘처럼 재밌게 경기하겠다. 개막전부터 감이 좋다. 그동안 우승권이나 선두 그룹에 위치하면 조바심도 나고 긴장도 했는데 이번 대회서는 재밌게 경기하는 것이 목표다. 생각한 대로 플레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독 1위 문경준에 이어 군에서 제대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노승열과 올해 코리안투어에서 두차례 준우승을 기록하며 10대 돌풍을 이끈 김민규는 9언더파 133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왕정훈, 최민철, 서요섭, 이한구가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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