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 US오픈 여자 단식 우승…亞 최초 메이저 3승

입력2020년 09월 13일(일) 09:20 최종수정2020년 09월 13일(일) 09:20
오사카 나오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사카 나오미(일본, 세계랭킹 9위)가 2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올랐다.

오사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벨라루스, 27위)에게 세트스코어 2-1(1-6 6-3 6-3)로 역전승했다.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오사카는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까지 포함해 개인 통산 세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아시아 테니스 선수 가운데 메이저 3승을 달성한 것은 오사카가 최초다.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 첫 서브 게임을 지키는데 실패한 오사카는 계속해서 에러를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1세트를 게임스코어 1-6으로 허무하게 내줬다.

오사카는 2세트에서도 0-2로 끌려가며 우승 트로피를 내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오사카의 진가가 발휘됐다. 아자란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분위기를 바꾼 오사카는 이후 달라진 경기력으로 2세트를 6-3으로 따냈다.

기세가 오른 오사카는 3세트 초반 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4-1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아자란카의 추격을 차단한 오사카는 3세트도 6-3으로 마무리 지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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