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 투런포' 롯데, 키움 물리치고 2연패 탈출

입력2020년 09월 15일(화) 22:12 최종수정2020년 09월 15일(화) 22:12
정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이 폭발하며 키움 히어로즈를 물리쳤다.

롯데는 15일 오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이로써 2연패를 마감한 롯데는 53승1무50패로 7위를 기록했다. 2연승 행진을 마친 키움은 65승1무46패로 2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3.1이닝 4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속투수 김건국은 1.2이닝 동안 1실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정훈이 홈런포를 가동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 선발투수 김재웅은 1.1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롯데였다. 1회초 선두타자 정훈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손아섭의 2루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롯데는 2회초 한동희의 내야안타와 딕슨 마차도의 볼넷으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이병규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준태가 1타점 2루타, 안치홍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정훈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해 점수 차를 6-0으로 벌렸다.

일격을 당한 키움은 3회말 박동원과 박준태의 연속 볼넷, 서건창의 사구를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하성이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이정후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흐름을 잡은 키움은 4회말 1사 후 허정협의 볼넷과 박동원의 우전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준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한 걸음 더 쫓아갔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키움은 5회말 이정후의 우전 안타, 상대 폭투와 1루수 실책을 묶어 1,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에디슨 러셀이 1타점 1루수 땅볼을 날려 3-6으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롯데는 6회초 한동희, 마차도의 연속 안타와 이병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김준태가 1타점 희생플라이, 안치홍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8-3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키움은 8회말 박동원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박준태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어 서건창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5-8로 따라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롯데는 9회말 마운드에 마무리투수 김원중을 투입해 키움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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