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전승' 한화, LG 꺾고 4연패 탈출…LG 4위 추락

입력2020년 09월 15일(화) 22:32 최종수정2020년 09월 15일(화) 22:32
박상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에게 대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15일 오후 대전 한화이글스생명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4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30승2무7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4연패에 빠진 LG는 59승3무46패로 두산 베어스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떨어졌다.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9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10회초에 등판한 박상원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최인호가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 선발투수 이민호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끝내기 사구를 허용하며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로베르토 라모스는 스리런 홈런을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초반 흐름은 LG의 몫이었다. 3회초 정주현의 볼넷과 홍창기의 좌중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오지환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라모스가 3점 홈런을 작렬해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LG는 5회초 1사 후 오지환의 볼넷으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오지환이 2루 도루를 시도했고 상대 포수 송구 실책을 틈타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라모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상대 폭투로 1점을 보탰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LG는 6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유강남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구본혁이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한화는 곧바로 추격을 개시했다. 6회말 1사 후 브랜든 반즈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하주석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이성열이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1-5로 따라붙었다.

흐름을 바꾼 한화는 8회말 최인호, 정진호의 연속 안타와 이용규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노수광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보탰다. 계속된 공격에서 송광민의 1타점 1루 땅볼, 반즈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순식간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이후 불펜투수들의 호투로 쉽사리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팽팽한 균형을 깬 것은 한화였다. 10회말 2사 후 최재훈의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오선진,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정진호가 끝내기 사구를 얻어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결국 경기는 한화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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