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역은 없다"…'검객' 장혁X김현수X이민혁, 가을 극장 장식할 액션 에너지 [종합]

입력2020년 09월 17일(목) 12:07 최종수정2020년 09월 17일(목) 12:07
검객 / 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검객' 장혁의 폭발적 에너지가 오롯이 담긴 영화 '검객'이 추석 대열에 합류했다.

17일 영화 '검객'(감독 최재훈·제작 오퍼스픽쳐스)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장혁, 김현수, 최재훈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검객'은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리얼 추격 액션이다.

극 중 장혁은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로 분했다. 김현수는 세상을 놀라게 할 비밀을 간직한 태율의 딸을 맡았다. 또 비투비 이민혁이 하나뿐인 왕을 지키려는 신념을 가진 겸사복으로 스크린 데뷔에 도전했다.

16일 시사회를 통해 먼저 공개된 '검객'은 장혁의 뛰어난 액션 소화와 화려한 시퀀스로 호평을 자아냈다. 재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검술 액션신 소화에 대해 장혁은 연출진과 많은 논의를 거쳤다며 "극 중 액션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딸을 찾아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중요했다. 연출적으로 실질적인 액션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검객 / 사진=오퍼스픽쳐스 제공

◆장혁이 만난 광해군 시대

장혁은 '검객'에 참여하게 된 이유로 작품의 간결한 전개를 꼽기도 했다. 그는 "광해군 시절의 역사적 사건들이 정말 많다. 이 영화가 그 시대 사건을 드라마틱하게 만들지 않는다. 부성으로 딸을 쫓는 것에만 초점을 맞췄다"며 말했다.

이 과정에서 '레옹'과 결이 비슷하다 느꼈다고. 이에 "비슷한 느낌이 있다. 세상을 등진 사람이 공통적이지 않냐. 내가 지킬 수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사랑이라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궁지에 몰리면서도 다양한 장소를 적재적소 활용하며 펼쳐지는 검투 액션은 한순간도 눈 뗄 수 없는 액션씬들과 함께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최재훈 감독은 "보통 미술 감독 출신이라 미술에 신경 쓸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저는 배우에 집중을 했다. 심청전에서 기안을 했다. 시대적 배경을 가져왔고 또 광해군 시대를 가져 오게 됐다. 처음 설정은 해학적인 분위기였지만 많이 걷어내며 지금의 톤이 나왔다. 전쟁 후에는 여자와 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를 받는다. 이야기에서 여자와 아이들을 사실적으로 느껴지도록 연출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최재훈 감독은 "주먹으로 하는 액션보다 검을 이용한 액션이 3배 정도 빨라야 한다. 속도감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장혁이 흔쾌히 허락하며 우리 나라 무술 팀이 다 와서 이후 가장 만족스러웠던 장면"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비투비 이민혁의 성공적 스크린 데뷔

그런가 하면 그룹 비투비 이민혁의 첫 스크린 데뷔작인 '검객'. 그간
이민혁은 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뜻밖의 히어로즈', '악몽선생', '달콤살벌 패밀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대역 없이 고강도 액션을 소화하며 현장의 감탄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특유의 강렬한 눈빛, 표정으로 베테랑 배우 정만식에 밀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다고.

이에 대해 최재훈 감독은 "이민혁의 존재를 내부적으로 숨겼다. 이민혁이 장혁의 아역이라는 것을 비밀로 했다. 반전은 아니지만 일찍 밝혀지는 걸 감추고 싶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현장에서 이민혁의 연기를 지켜본 장혁 역시 "옆에서 지켜봤는데 정말 열심히 연습한다. 집중도도 좋지만 배역을 소화하겠다는 노력이 뒷받침됐다. 배우로서 캐릭터를 알아가는 과정이 절실했다. 결과적으로 그만큼 노력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참 성실한 친구"라 말했다.

또 극중 태율이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과정에서 장혁의 호연이 두드러졌다. 이를 두고 장혁은 "귀와 손의 쓰임새를 신경썼다. ""렌즈를 끼지 않아 이질감이 있었다. 하지만 상대 배우와 연출진이 배려 해주셨다. 주변환경이 잘 받춰줬다"며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이어 "극 중 시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상대를 보는지 안 보는지 알 수 없다. 촬영 전 복싱장에 스피드볼을 칠 때 시선을 일부러 빼놓았는 연습을 했다. 합을 맞추다가 부상 당하기도 했다"며 부상 투혼을 밝혔다.

이처럼 배우진의 폭발적 연기, 또 시대상의 다양한 배경을 뒤로 한 채 펼쳐지는 추격전과 통쾌한 액션이 펼쳐질 '검객'은 23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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