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대 끝내기 솔로포' KT, 두산 꺾고 3위 점프

입력2020년 09월 18일(금) 22:20 최종수정2020년 09월 18일(금) 22:20
배정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kt wiz가 배정대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두산 베어스를 격파하고 3연승을 구가했다.

KT는 18일 오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올 시즌 61승1무47패를 기록하며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은 58승4무48패로 5위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불펜진의 방화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끝내기 솔로포를 터뜨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은 5.2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1회말에 등판한 박치국은 배정대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해 패전의 아픔을 맛 봤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두산을 몰아붙였다.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의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황재균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좌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강백호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신고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장성우가 3점 홈런을 작렬해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두산은 5회초 정수빈과 김재호의 연속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박세혁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박건우의 진루타에 이은 최주환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통해 2-4로 따라붙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두산은 8회초 첫 타자 김재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뽑아내 점수 차를 3-4로 좁혔다.

흐름을 탄 두산은 9회초 김재호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무사 1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세혁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이어갔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건우가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주환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이후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가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KT였다. 11회말 1사 후 배정대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작렬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경기는 KT의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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