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붕괴' 토론토, 필라델피아와 DH 2차전 역전패…5연패 수렁

입력2020년 09월 19일(토) 14:07 최종수정2020년 09월 19일(토) 14:07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운드 붕괴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무릎을 꿇었다.

토론토는 19일(한국시각)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8로 졌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0-5로 무릎을 꿇었던 토론토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부진에도 불구하고 26승25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PS) 마지노선인 아메리칸 동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2위를 지켰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26승25패를 마크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은 3.1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 내 5번째 투수로 등판한 라파엘 돌리스는 0.1이닝 동안 1실점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일은 3.1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코너 브룩던은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승리를 챙겼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필라델피아였다. 1회말 2사 후 알렉 봄의 볼넷과 2루 도루로 2사 2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필라델피아는 3회말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이 1점 홈런을 작렬해 점수 차를 2-0으로 벌렸다.

일격을 당한 토론토는 4회초 1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랜달 그리칙이 좌전 2루타를 때려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블라디미르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토론토는 계속된 공격에서 조 패닉의 사구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1타점 적시타를 통해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대니 잰슨의 희생번트로 2,3루 기회를 이어간 뒤 캐번 비지오의 2타점 적시타로 5-2로 달아났다.

역전을 허용한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4회말 스캇 킹게리의 볼넷과 미키 모니악의 우전 안타, 상대 폭투를 틈타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라파엘 마르챈이 스리런 홈런을 날려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내준 토론토는 5회초 루어데스 구리엘과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그리칙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6-5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사구, 에스피날의 볼넷을 묶어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잰슨의 밀어내기 볼넷을 통해 7-5로 도망갔다.

궁지에 몰린 필라델피아는 6회말 1사 후 미키 보니악의 볼넷, 마르챈의 좌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맥커친이 삼진을 당했지만 브라이스 하퍼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봄의 내야안타 때 상대 실책을 틈타 하퍼가 홈을 밟으며 8-7로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이후 마운드에 엑토르 네리스를 투입해 토론토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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