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안타' 키움, 난타전 끝에 삼성 제압

입력2020년 09월 19일(토) 20:39 최종수정2020년 09월 19일(토) 20:39
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난타전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키움은 19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67승1무48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삼성은 49승2무60패로 8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혜성과 서건창, 이정후가 3안타씩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5이닝 10피안타 3볼넷 6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상수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키움이었다. 1회초 박준태의 볼넷과 김혜성의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여기서 서건창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이어 이정후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삼성은 반격을 개시했다. 2회말 1사 후 김동엽의 3루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이원석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계범이 1타점 2루 땅볼을 쳐 1-2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키움은 3회초 김혜성의 중전 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이정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려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찬스에서 에디슨 러셀과 이지영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김웅빈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5-1로 달아났다.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선두타자 김응민의 우전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이어 박해민이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김상수가 좌익수 뒤 투런 홈런을 터뜨려 3-5로 추격했다.

그러나 키움의 저력은 매서웠다. 4회초 전병우와 김혜성의 안타 행진으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정후가 1타점 적시타를 더해 6-3으로 도망갔다.

기세를 탄 키움은 5회초 러셀의 좌익수 왼쪽 2루타, 이지영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웅빈이 삼진을 당했지만 허정협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 차를 7-3으로 벌렸다.

궁지에 몰린 삼성은 8회말 김상수의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구자욱과 다니엘 팔카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상대 폭투를 틈타 2사 2루 찬스를 이어갔다. 여기서 김동엽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원석이 좌월 투런포를 작렬해 6-7 턱밑까지 추격했다.

키움은 9회초 1사 후 이정후의 우전 안타, 러셀의 진루타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이지영이 1타점 2루타를 작렬해 8-6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9회말 1사 후 김지찬의 좌전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김헌곤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려 7-8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키움 마무리투수 조상우는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고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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