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맹타+불펜진 호투' LG, 두산 제압하고 3위 지켜…두산 6위 추락

입력2020년 09월 19일(토) 21:01 최종수정2020년 09월 19일(토) 21:01
채은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위를 사수했다.

LG는 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9-6으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62승3무47패를 기록하며 kt wiz와 함께 공동 3위를 마크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두산은 58승4무49패로 KIA 타이거즈에게 5위 자리를 내주고 6위로 떨어졌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팀 내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진해수는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채은성이 홈런포 포함 4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 선발투수 함덕주는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팀 내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치국은 0.2이닝 동안 1실점하며 패전의 쓴 맛을 봤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LG였다. 1회초 홍창기, 오지환의 연속 안타와 로베르토 라모스의 볼넷을 묶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현수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아냈다. 여기서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다.

기선을 빼앗긴 두산은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1사 후 정수빈의 볼넷으로 물꼬를 텄다.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투런 홈런을 날려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허용한 LG는 2회초 유강남의 좌익수 뒤 2루타, 정주현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여기서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2 리드를 따냈다.

기세를 탄 LG는 3회초 김현수의 중전 안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채은성이 2점 홈런을 작렬해 5-2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우월 솔로포를 날려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오재일과 최주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재호의 중전 안타, 오재원의 유격수 오른쪽 내야안타와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을 묶어 1,3루 찬스를 잡았다.

두산은 계속된 공격에서 박세혁이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건우가 3타점 2루타를 날려 순식간에 6-5로 뒤집었다.

그러나 LG의 방망이는 매서웠다. 5회초 2사 후 양석환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려 6-6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LG는 8회초 2사 후 홍창기의 볼넷, 오지환의 2루타, 라모스의 볼넷을 묶어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현수가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작렬해 승부를 8-6으로 뒤집었다.

흐름을 잡은 LG는 9회초 구본혁과 유강남의 연속 안타, 정주현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얻었다. 이어 홍창기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말 마무리투수 고우석을 투입해 두산의 공격을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L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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