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한세실업배 대학동문전 세 번째 우승 차지

입력2020년 09월 19일(토) 21:39 최종수정2020년 09월 19일(토) 21:39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연세대학교가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연세대학교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4회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 결승에서 명지대학교를 종합 전적 2-1로 꺾고 대회 세 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해로 14번째 개최되는 한세실업배는 특별한 대국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판을 초·중·종반으로 나눠 각 팀당 세 명의 선수가 차례대로 나서 승부를 겨루는 '릴레이 대국'이 그것이다. 대학동문전인 만큼 소수의 강자가 아닌, 많은 동문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 방식을 채택 중이다.

'릴레이 대국'으로 펼쳐진 결승전 1국에서 연세대는 한·일 대학생 교류전 대표였던 정재웅, 이혁 선수가 초, 중반 출전해 기선 제압을 시도했지만 명지대의 김종민, 권혁성 선수에게 밀리며 1국을 내줬다.

곧바로 속개된 2국은 연세대가 초반에 아마추어 맹장 김정우 선수를 내보내며 반격을 시도했다. 대국은 엎치락뒤치락하며 흘러갔고, 종반 연세대의 '승리 카드' 김현근 선수가 등판해 수읽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최종 3국에서는 백을 잡은 명지대가 중반 우위를 점하면서 우승컵을 거의 손에 쥔 듯 했다. 그러나 대회의 시간 규정이 변수로 남아있었다. 최종 주자로 나선 연세대의 '에이스' 송재환 선수의 시간 공격이 성공해 명지대의 김유환 선수에게 10집의 패널티가 적용됐다.

종국 후 반면엔 백이 1집을 남겼지만 패널티 10집을 공제, 최종 결과는 흑을 잡은 연세대가 2집 반을 남겨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역전승을 이끈 송재환 선수는 한화생명배 우승자 출신으로 중학교에 진학하며 바둑계를 떠났다가 성인이 된 후 다시 등장해 월간 바둑에서 취재하는 등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제14회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은 본선 24강을 치러 16강 시드를 받은 연세대가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고려대학교를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명지대에게 2-1로 승리해 우승하며 막을 내렸다.

결승전 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우승한 연세대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준우승한 명지대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각각 주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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