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웰터급 2위 코빙턴, 전 챔피언 우들리와 맞대결

입력2020년 09월 20일(일) 09:00 최종수정2020년 09월 20일(일) 09:00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 직장 동료가 원수가 돼 옥타곤에서 만난다. 오늘(20일) 오전 열리는 UFC Fight Night(이하 UFN)에서는 웰터급 랭킹 2위 콜비 코빙턴(15-2, 미국)과 랭킹 5위 타이론 우들리(19-5-1, 미국)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감정의 골이 깊은 두 파이터가 펼칠 혈투에 전세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주 UFN 메인 이벤트에서 코빙턴은 전 트레이닝 파트너였던 우들리를 상대한다. 지난 18일 진행된 공식 미디어 데이에서 마스비달과 함께 훈련 중인 우들리에 대해 묻자 코빙턴은 "마스비달은 내게 맨날 깨지던 파이터"라며, "우들리는 내게 지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자극해 라이벌 전에 대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레슬링을 기반으로 강한 체력과 높은 타격 수준을 자랑하는 코빙턴은 7연승을 달리며 극강의 기세를 과시했지만 카마루 우스만에게 KO패를 당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상대 우들리는 웰터급 전 챔피언이지만 지난해 우스만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후 지난 5월 길버트 번즈에게 패하며 현재 2연패 중이다. 공식 미디어 데이에 참석한 우들리는 기자들의 질문에 흑인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Black Lives Matter'로 답변을 대신하며 도발적인 코빙턴과는 정반대의 태도를 보였다. 또한, 우들리는 외신을 통해 "경기가 끝나도 악수는 없을 것이며, 그의 코치들과도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차가운 태도로 일관했다. 웰터급 전 챔피언 우들리는 이번 코빙턴과의 승부로 타이틀 도전 가능성을 점칠 수 있어 이번 대결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UFC 공무원 도널드 세로니(36-15, 미국)가 다시 옥타곤에 오른다. 올해로 세 번째 경기에 나서는 세로니는 이번 UFN 코메인 이벤트에서 니코 프라이스(14-4, 미국)를 맞이한다. 현재 4연패 중인 세로니의 승리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만 37세의 백전 노장인 세로니가 이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분석도 있다. 반면, 프라이스에게 이번 대결은 랭킹 진입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 프라이스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싸움꾼 성향의 파이터이다. 과연, 세로니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프라이스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UFC 웰터급 코빙턴과 우들리의 장외 설전으로 경기 시작 전부터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9시부터 펼쳐지는 UFC Fight Night: 코빙턴 vs 우들리의 메인카드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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