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교통사고 후 호흡보조 장치 의존, 대소변도 가리지 못해"(아침마당)

입력2020년 09월 21일(월) 08:42 최종수정2020년 09월 21일(월) 08:48
더크로스 김혁건 교통사고 / 사진=KBS1 아침마당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아침마당' 더크로스 김혁건이 8년 전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명불허전'으로 꾸며져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김미순·김효근 부부, 그룹 더크로스(김혁건 이시하), 국악인 이지원, 이송연 자매가 출연했다.

이날 김혁건은 8년 전 일어난 사고를 회상했다. 그는 "제가 8년 차 장애인이 됐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사고가 난 건 2012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타고 가던 오토바이가 지나가던 차량과 정면충돌했다. 머리를 (상대 차량) 앞유리에 박고 날아가 떨어졌다. 숨이 바로 쉬어지지도 않아 '이제 죽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죽기 전 어머니, 아버지를 봐야 한다는 마음으로 숨을 붙잡고 있었다. 그때 응급대원이 부모님께 전화해 '20분 내 오지 않으면 아들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 역시 부모님에게도 '(아들이) 살아나올지 모르겠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했다. 그 소리들이 다 들렸다"고 털어놨다.

수술 후 무사히 의식을 되찾은 그는 "깨어난 이후의 시간이 더 힘들었다"며 "사고를 받아들이고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중증 장애를 갖게 되면서 손발을 움직일 수 없었다"며 "4시간 이상 앉아 있는 것도 어렵고 말하는 것도 어지러워 현재 호흡보조 장치의 도움을 받고 있다. 대소변도 가리지 못해 부모님이 병수발을 해 주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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