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김민혁 "우리는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팀"

입력2020년 09월 22일(화) 17:23 최종수정2020년 09월 22일(화) 17:23
김민혁 / 사진=상주 상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상주 상무 김민혁이 부상을 털어내고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상주는 지난 20일 오후 3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일곱 골을 주고받는 혈전 속에 3-4로 분패했다.

하지만 상주도 소득이 있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혁은 후반 39분 정확한 헤더로 포항 골문을 가르는 등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김민혁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막판 실점으로 결과가 좋지 않은 점은 아쉽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민혁은 미드필더로 출전해 공수를 조율하는 허리 역할을 도맡았다. 김민혁은 "감독님께서 박용우 선수와 함께 팀 밸런스의 조율을 주문하셨다. 전반에는 부족했지만 후반에 공수 조율 역할에 더욱 집중해서 했다. 다만 수비적으로 더 견고히 지켰어야 하는데 실점을 많이 허용해 아쉽다"고 밝혔다.

김민혁은 지난 5월23일 광주전을 끝으로 두 달 간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휴식기를 가졌다. 부상 회복을 위해 집중한 끝에 지난달 23일 전북전에서 선발 복귀하며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김민혁은 복귀 두 경기 만인 인천전서 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포항전서도 득점을 올리며 최근 네 경기 출전 2골을 기록 중이다.

김민혁은 이에 대해 "나는 골을 넣는 스타일은 아니다. 득점할 수 있어서 좋게 생각하고 골 욕심을 안 부리다 보니 오히려 골이 터지는 것 같다. 앞으로도 팀이 우선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그러다 보면 공격 포인트도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부상 복귀 후 팀 적응을 마쳐가는 김민혁은 두 달 뒤 전역을 앞둔 병장이기도 하다. 김민혁은 이번 달 1일 병장으로 진급해 전역을 두 달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아직 두 달이나 남아 있기 때문에 전역이 실감은 안 난다.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해 파이널 라운드도 더 좋은 위치에서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는 충분히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팀이다. 2위, 3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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