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오클랜드 꺾고 8년 연속 NL 서부지구 우승

입력2020년 09월 23일(수) 15:06 최종수정2020년 09월 23일(수) 15:06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A 다저스가 8년 연속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39승16패를 기록해 이날 패배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5게임 차로 따돌리고 8년 연속 NL 서부지구 1위를 확정지었다.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코리 시거와 맥스 먼시, 크리스 테일러, A.J 폴락이 홈런포를 가동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는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쓴 맛을 봤다. 로비 그로스만은 홈런포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오클랜드였다. 1회초 1사 후 그로스만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가동해 선취점을 신고했다.

일격을 당한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선두타자 무키 베츠의 좌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상대 폭투로 무사 2루 찬스를 잡았고 시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오클랜드는 3회초 션 머피의 볼넷과 토미 라 스텔라, 그로스만의 진루타로 2사 3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상대 폭투를 틈타 2-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다저스의 공격력은 매서웠다. 3회말 2사 후 시거의 중전 안타 후 먼시가 투런 홈런을 날려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4회말 첫 타자 테일러의 1점 홈런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이어 피더슨의 중견수 뜬공 이후 폴락이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뽑아내 점수 차를 5-2로 벌렸다.

흐름을 잡은 다저스는 6회말 선두타자 시거의 좌중월 1점 홈런으로 1점을 보탰다. 이어 7회말 상대 1루수 실책과 시거, 먼시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코디 벨린저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이후 마운드에 페드로 바에즈와 제이크 맥기를 투입해 오클랜드 타선을 막았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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