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전은 현대가 더비…전북·울산 결승 진출

입력2020년 09월 23일(수) 22:47 최종수정2020년 09월 23일(수) 22:47
구스타보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0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이 현대가 더비로 펼쳐진다.

전북 현대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A컵 준결승전에서 성남FC를 1-0으로 격파했다.

전북은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에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FA컵 통산 3회 우승을 자랑하는 전북은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성남은 지난 2014년 우승 이후 6년 만의 FA컵 정상 복귀를 노렸지만, 결승행 문턱에서 전북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날 전북은 전반 9분 바로우의 침투 패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에도 우세한 경기를 펼친 전북은 후반 12분 최철순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구스타보가 마무리했지만, 이번에는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전북은 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성남의 반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조현우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전북에 이어 울산 현대도 FA컵 결승전에 합류했다.

울산은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지난 2017년 FA컵 첫 우승을 달성했던 울산은 3년 만에 FA 우승 트로피를 되찾을 기회를 잡았다.

반면 포항은 승부차기에서 세 번이나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잡고도 살리지 못하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선취골은 포항이 가져갔다. 전반 11분 울산 김태환이 골키퍼 조현우에게 롱패스를 했지만, 공은 조현우를 지나쳐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포항에게는 행운의 선제골이었다.

예상치 못한 실점을 허용한 울산은 후반 7분 홍철의 프리킥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김인성이 재차 슈팅해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연장전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더 이상이 골 소식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좀처럼 승부는 갈리지 않았다. 조현우가 포항 일류첸코의 슈팅을 막아내자, 포항 강현무 골키퍼도 울산 김인성의 슈팅을 골대 바깥으로 쳐냈다.

울산은 3-3 상황에서 다섯 번째 키커 주니오가 실축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포항도 다섯 번째 키커 팔로세비치가 실축하면서 서든데스 승부가 이어졌다.

이후 양 팀 모두 6, 7번째 키커가 모두 실축하면서 3-3 균형이 유지됐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울산이었다. 울산의 8번째 키커 홍철의 페널티킥이 골망을 흔든 반면, 포항의 8번째 키커 송민규의 슈팅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울산이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전북과 울산의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승 1차전은 11월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며, 2차전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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