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김광현, MIL전 5이닝 1실점 호투…ERA 1.62

입력2020년 09월 25일(금) 14:05 최종수정2020년 09월 25일(금) 14:05
김광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김광현은 25일 오전 9시15분(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1.62(39이닝 7자책점)를 마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내려가기 전까지 타선이 3점을 뽑아주면서 김광현은 시즌 3승을 신고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8승26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김광현은 1회초 선두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 쾌조의 스타를 끊었다. 이어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라이언 브론을 각각 1루수,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1회초를 마쳤다.

흐름을 잡은 김광현은 2회초 첫 타자 제드 저코를 삼진으로 솎아내 위력을 떨쳤다. 이후 케스톤 히우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타이론 테일러를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정리했다.

기세를 탄 김광현은 3회초 올란도 아르시아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루이스 우리아스와 제이콥 노팅햄을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가르시아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김광현이 호투를 펼치자,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응답했다. 3회말 콜튼 웡과 토미 에드먼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폴 골드슈미트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신고했다.

순항하던 김광현은 4회초 1사 후 브론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위기에 몰렸다. 이후 저코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히우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2루를 허용했다. 여기서 테일러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아르시아를 유격수 팝플라이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봉쇄했다.

김광현이 주춤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다시 힘을 냈다. 4회말 덱스터 파울러의 볼넷 후 딜런 칼슨이 투런 홈런을 작렬해 3-1로 달아났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김광현은 5회초 우리아스를 3루수 땅볼을 잡아내며 안정감을 찾았다. 이어 노팅햄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김광현은 이후 가르시아와 옐리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1,2루 위기를 내줬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브론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김광현의 호투 속에 초반 리드를 얻은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파울러의 볼넷으로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칼슨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밀워키는 9회초 제이스 피터슨과 다니엘 보겔바츠의 중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에릭 소가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 앤드류 밀러는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고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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