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R 단독 선두 점프

입력2020년 09월 26일(토) 17:16 최종수정2020년 09월 26일(토) 17:16
이창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창우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셋째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창우는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 7235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이창우는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점프했다. 조성민, 함정우, 전재한 등 공동 2위(1언더파 215타) 그룹과는 1타 차이다.

이창우는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꿈의 무대' 마스터스에 출전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그해 9월 코리안투어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정상에 올라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지만 프로 데뷔 후에는 아마추어 시절의 위력을 잃어버렸다.

이후 부침을 겪었던 이창우는 지난해 시드전을 거쳐 코리안투어에 복귀했다. 이어 올해 세 차례 톱10에 들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고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프로 첫 우승을 따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창우는 이날 첫 번째 홀인 1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어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 한숨을 돌렸지만 4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절치부심한 이창우는 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 잃어버린 타수를 만회했다. 이후 11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남은 홀에서 파를 마크해 1언더파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창우는 경기 후 "너무 어렵고 코스의 난이도 자체가 워낙 높다"며 "페어웨이도 좁고 그린 스피드(3.4m)도 빠르다. 핀 위치 마저도 정말 까다로웠다. 후반 들어서 바람까지 불었다. 이번 시즌 가장 어려운 코스에서 플레이하는 것 같다"며 힘든 경기를 펼쳤음을 고백했다.

이어 "티샷이 원하는 만큼 안정적이지는 않았지만 퍼트가 괜찮았다"며 "개인적으로는 빠른 그린을 좋아한다. 경기 시작 전 공격적인 승부 보다는 안전하게 지키면서 플레이하자고 다짐했는데 잘 됐다"고 전했다.

첫 승에 관해서는 "결과가 좋든 안 좋든 오랜만에 다시 KPGA 코리안투어로 복귀한 시즌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는 않는다"면서 "하지만 주변 친구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내일은 기회가 온다면 놓치지 않고 잡고 싶다. 긴장이 되지는 않는다"고 우승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끝으로 최종라운드 전략에 대해서는 "오늘과 마찬가지로 타수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꼭 우승이 아니더라도 타수를 잃지 않는 플레이를 하고 싶은 바람이다. 최종라운드에는 핀 위치가 더 어려워질 것 같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질 것 같다. 사흘동안 대회를 치르면서 샷이나 퍼트 모두 무난했다. 이 흐름을 최종라운드에서도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 2위 그룹에 이어 김태훈, 김비오가 이븐파 216타로 공동 7위를 마크하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에버글로우 코로나19 확진, 최근 '유스케' …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 멤버 이…
기사이미지
영화계, 제작부터 홍보까지 비상등…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연예계가 비상이다. 드라마부터 가요계…
기사이미지
'수능 D-1' 유선호·한초원→위키미…
기사이미지
KBS·TBS, 직원→프로그램 방송가 덮친 코로…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기자] 방송가에서 연일 신종 코…
기사이미지
이대호의 해명 "판공비 증액은 회장…
기사이미지
"무소유 아닌 풀소유?"…혜민스님,…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혜민스님이 남산뷰 자택에 이어 미국 …